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Plato Won Apr 03. 2019

Anti-fragile & Insight

리더란 충격을 받으면 더 딘단해지고 미래에 대한 觸이 날카롭게 살아있어야

만개한 봄날 아침의 개나리 자태보다는 짙은 밤하늘 별빛 속의 개나리 자태가 더 두드러지듯 참리더는 위기 속에서 더 두드러지는 법

충격을 받으면 더 단단해지는 속성

그것이 anti-fragile이다.

미래의 방향이나 움직임에 대한 예리한 감

그것이 觸이고 insight이다.


리더란 앞에 나서서 큰 소리 치고 떠들다

잔파도가 닥치면 겁 먹고 꼬꾸라지는 그런 자리가 아니다.


리더라면 끊임없은 도전 속에서 잔파도는

무수히 많이 만나게 된다.

내가 멋진 서핑을 하러 바닷가에 나갔는데

파도를 두려워 했어야 서핑을 즐길 수 있겠는가?


서핑이 잔파도를 이용해서 즐기는 운동 아니던가

비즈니스도 잔잔한 위기들을 이용해서 기회를 발굴하는

운동이다.운동.운동이 매일 일상의 습관이 되어야

건강하듯 잔잔한 위기나 작은 실패들이 쌓여 스트레스를

받아야 큰 위기가 왔을 때 견딜 수 있는 강한 체질로

진화한다는 게 블랜스완의 저자 나심 탈레브의 진단이다.


서핑을 한다고 바다에 나가 파도가 일지 않기를 바란다면

서핑은 애초 없는 것이며 논리적 모순이다.

사업을 한다면서 잔잔한 위기를 겁내고 잔잔한 실패를

두려워 한다면 사업을 안 하겠다는 이야기이니 마찬가지로

논리적 모순이 뒤따른다.


내가 안전하다고 생각하고 상식적으로 이해되는

영역에는 이미 남들도 다 그렇게 생각하고 시장에

포진 해 있다. 남들이 다 해서 수익내니 나도 참여해서

안전하게 수익낼 수 있겠다고 덤벼들면 그곳이 그때가

딱 늪지대 초입이 되는 것이다.


사업에서 가장 안전한다고 생각하는 그곳이 늪이자

위험지대이다.안전하다는 것은 끝물을 의미하는 것이고

온갖 불나방들이 설쳐 시장의 파이는 쪼개고 쪼개져

내 몫은 없다고 봐야한다.치열한 경쟁만이 존재할 뿐이다.


신은 항상 언제나 선물을 그냥 주지 않는다.

위기 넘어 가시덩쿨을 지나는 그곳에 선물 보따리를

풀어 놓는 것이다.그래야 특별한 사람만이 차지할 수

있는 것 아니겠는가?


신의 선물을 내 주위 사람들이 다 나누어 가지면

그것은 이미 선물이 아니지 않는가?

그래서 리더에게 선물이란 받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이다.


리더가 되기를 원한다면

안티프래질(anti-fragile)에 익숙하고

매의 눈과 같은 Insight가 있어야 할 듯 하다.


경영자에게 잘못된 행동이 위험한 것이 아니라

잘못된 시선이 위험하다는 점 깊이 사유할 필요가 있다.


Plato Won


패럴랙스 인문아트 시리즈 2편 마키아밸리 군주론 추상그림ᆢ이탈리아 반도를 형상화한 유리잔에 황금이 가득하고 칼들이 꼽혀있다.
패럴랙스 인문아트 시리즈 ᆢ고뇌하는 철학자ᆢ나는 누구에게나 어떤 것들도 가르칠 수가 없네.다만  생각열기를 하게 할 수는 있다네
이털라아반도에 군주가 성을 지키기 위해 무기들을 들고 있다.
작가의 이전글 한국경제 지앤비 교육 기사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