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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lato Won Apr 03. 2019

1-3, 플라톤은 누구인가? 추상 그림 도슨트

플라톤 국가론 1과 추상 그림 발상 과정 소개ᆢ패럴랙스 도슨트

플라톤 국가론 1과 플라톤은 누구인가 추상조각그림 1~6조각그림

플라톤의 국가론을 읽기로 마음먹었다면 패럴랙스 인문 아트 생각열기 독서법을 따라 해 보자. 패럴랙스 인문아트 생각열기 독서법은 어려운 인문고전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를 다시 은유와 비유와 추론적 사유 과정을 통해 추상화 그림으로 표현해서 생각열기를 할 수 있도록 하는 특허 독서법이다.


플라톤이 누구인가라는 1과의 추그림이 어떤 과정을

통해 그려졌는지 살펴보자.


우선 자신에게 맞는 플라톤의 국가론 책을 선정하여

통독을 한다. 톡의 기준은 그냥 쭉 훓어보는 것이다.

책의 제목을 보고 서평을 읽고 목차를 읽어보면서 이 책의 내용이 어떤 책인지 짐작해 보는 단계다. 조금 더 들어가 작가에 대해서 인터넷 등을 통해 찾아보고 플라톤이 살았던 시대적 배경이 되는 당시 그리스 아테네의 시대적 상황에 대해 찾아보면서집필 의도가 무엇인지 추측해본다.

통독의 마지막 단계로 목차의 제목이 왜 저렇게 정해졌는지를 해당 책 내용에서 찾아보며 책의 내용을

부분 부분 가볍게 훓어 본다. 이때 이해가 되지 않는 문장이나 문맥이 연결되지 않으면 그대로 의문만 남기고 넘어간다.통독의 결과는 자기만의 목차를 정해 본다.

인문고전 1권의 목차는 30과 내외로 구성한다.


톡의 단계가 끝나면 정독, 반복 정독, 초서, 반복 초서, 사유하고 질문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책을

가볍게 수 차례 읽어 가면서 서서히 책을 이해하도록 한다. 이때 처음부터 완벽히 이해하려고 하면 인문고전 독서가 어려워진다. 정독과 중요 문장을 뽑아내서 정리하는 초서를 반복하면서 글의 서브노트를 다듬어 완성해 간다. 이때 한 챕터를 정리하는 분량은 A4용지 12 폰트 크기로 한 장 정도 분량으로 정리를 한다.

이런 정리를 두 번 반복하되 관점을 달리해서 정리 해

보도록 한다.


이렇게 정리된 서브노트를 자투리 시간이나 아침 산책하면서 글을 읽어 주는 앱을 다운로드 받아

반복해서 듣기 한다.이후 글의 내용을 사유하고

질문하기를 반복하면서 한 챕터의 소 테마를 3개 내지

6개로 구분해 본다.


여기서 굳이 4개 내지 5개가 아니고 3개 내지

6개로 구분하는 것은 철학에서 숫자 3이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플라톤 철학을 읽다 보면 내용을

설명할 때 주로 세 가지 분류로 구분한다. 올바름이란 이성이 용기의 도움을 받아서 욕망을 잘 절제할 때 달성된다고 하였다. 욕망은 다시 필요한 욕망, 불필요한 욕망, 불법적인 욕망으로 누고 계급도 통치 차 계급, 수호자 계급, 생산자 계급으로 삼 등분한다. 철학에서 3은 완수를 의미한다.

삼각형이 가장 안전한 도형이고, 세 가지 빛으로 모든 빛을 다 만들어낸다.


그런 의미에서 패럴랙스의 인문 아트 교재 구성에서도 추상화를 3 가지 아니면 6가지 그림 조각으로 구분하고 동영상 제적도 3분, 6분으로 제작하지,

어중간하게 57분으로 제작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도 3699를 좋아하고 차 번호나

핸드폰 번호도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이것은 정답이 아니라 자기만의 기준이고 특색이다. 마치 중국 사람들이 숫자 8을 좋아하는 이치와 같고 숫자 4를 멀리하는 의미와 같다 하겠다.


자 그럼 플라톤은 누구인가라는 추상 그림을

그려보자. 우선 통독 정독 반복 정독 초서 반복 초서 사유하기 질문하기를 통해 플라톤은 누구인가라는 내용을 A4용지 한 장으로 정리한다.

정리가 끝나면 정리된 내용을 중요도 순서에 따라

6가지 부분으로 나누어 본다.


우선 플라톤이 대철학자이니 그는 누군가로부터

철학사상을 배웠을 것이고 그럼 플라톤 철학의 그의 스승인 소크라테스는 중요인물이고 플라톤 철학은 소크라테스로 태어나 소크라테스로 자랐고 소크라테스로 죽었다고 평 할 만큼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하였으니 플라톤을 이야기하는 추상 그림에 소크라테스를 배치해야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다. 그럼 큰 틀은 잡혔는데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를 곰곰이 생각해본다. 그런데 플라톤은 누구인가를 공부하다 보면 라파엘로의 아테네 학당이라는 그림을 만날 수 있다. 이 그림은 르네상스 시대

천제 화가 라파엘로가 철학자 58명의 철학사상을 연구하여 그 특징들을 그려놓은 대작인데 그 라파엘로의 아테네 학당 그림의 정 중앙에 플라톤과 그의 제자 아리스토텔레스가 손을 맞잡고 서 있다.


아~~ 플라톤이 대단한 사람인가를 이 그림 한 장으로 느낄 수 있다. 그 그림을 가지고 사유하고 질문하다 보면 그렇다면 인문 아트 그림에는 플라톤과 소크라테스를 그리기로 정해 본다. 라파엘로의 아테네 학당에서 플라톤은 제자 아리스토텔레스를 철학의 세계로 이끈다는 의미로 손을 잡았다고 해석을 해 본다. 그렇다면 플라톤이 주인공이므로 그는 스승 소크라테스의 철학사상을 전수받아

대철학자의 길로 들어섰음으로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의 영혼이 자리한 머리 두상을 겹치게 표현해

보자는 생각을 도출할 수 있다.


그런데 주인공이 플라톤이므로 오른쪽에 배치하고 조연이 소크라테스는 왼쪽에 배치한다. 플라톤이나 소크라테스는 대철학자이므로 심오한 정신세계를 지니고 있을 것이며 육체 활동보다는 정신활동에 더 집중한

삶을 살았을 것이므로 몸 전체를 그리기보다는

두상만을 표현하는 것이 그들의 철학사상을 더

잘 표현 할 수 있을 것이다.두상만을 그린 이유다.


플라톤 입장에서는 과거를 살았던 소크라테스의

철학사상을 전수받았으나 플라톤 철학이 전기 중기 후기로 접어들면서 소크라테스 철학을 계승 발전시켜 플라톤 철학사상 사상으로 발전시킨다. 이를 표현하기 위해 소크라테스의 시선은 과거인 왼쪽을 향하게 하고 플라톤의 시선은 오른쪽을 향하게 그린다.


전체 스케치 그림은 이제 완성되었다. 어떻게

색감을 입혀서 플라톤이 누구인가를 설명해 볼 것인가를 고민해 보자.


플라톤의 철학적 삶을 공부하다 보면 소크라테스의 죽음이 플라톤 인생에서 큰 전환점을 가져온다. 그의 나이 28세 때 스승 소크라테스가 아테네의 젊은이들을 타락시켰다는 말도 안 되는 죄목으로 사형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에 정치가로서의 꿈을 꾸던 플라톤은 세상에 환멸을 느끼고 정치가의 인생을 포기하고 철학자로서의 삶을 살며 올바름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달성되며 올바른 정치체계는 어떻게 이룩되는가를 찾아 긴 철학 여정을

떠난다.


소크라테스의 죽음은 소크라테스의

그림 색깔을 푸른 색깔로 표현하여 갑작스러운

죽음을 표현한다. 동시에 소크라테스의 철학이 죽음으로 사라지지 않고 그의 제자 플라톤을 통해 2500여 년이나 인류 지성사에 큰 울림을 주었다는 것을 소크라테스 철학 사상이 냉동보관 되어 오늘날까지 전해진다는 의미로

냉동 보관된 철학사상을 얼음의 푸른 색깔로 표현하였다.


소크라테스는 태생이 평민 집안으로 그의 어머니는 아기를 받아내는 산파였다. 푸른 색깔은 또한 소크라테스의 집안이 평범한 평민 집안이었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반면 플라톤은 아테네 왕족 혈통으로 태어나 어린 시설 문학소년으로 불리며 레슬링 선수로 올림픽에 세 번이나 참가한 씩씩한 청년임을 강조하기 위하여 붉은 색깔로 왕족의 혈통을 표현한다.잘 생긴 외모에 넓은 어깨를 표현해서 플라톤의 어린 시절 신체적 특징을 표현하였다. 반면 소크라테스는 대머리에 들창코로 표시하여 둘의 외모를 대비시킨다.

실제 조각상에 나타난 두 사람의 신체특징을 표현하였다.


플라톤의 국가론은 정의란 무엇인가를 찾아 나서는 긴 여정과도 같은 철학서임을 강조하기 위해

그림 전체 군데 군데에 정의를 표현하는 흰 색깔을

드문 드문 배치 하여 국가론이 정의를 찾아 나서는 철학서라는 것을 표현하였다.


인문고전은 읽어도 읽어도 완독이 없다 하였다.

추상 그림은 보이는 대로 그리는 것이 아니라 생각한 대로 느낀 대로 그린 그림이다. 따라서 인문고전과 추상화는 생각열기를 통해 그 해석은 다양해질 수 있으며 생각열기를 하면 할수록 깊은 맛 새록 새록 우러난다.


인문 아트 추상화 그림시 당초의 의도 대로 완성되었어도 인문고전은 반복해서 읽다보면 해석이 늘어날 수  있다. 자연히 추상그림에 대한 해석을 덧붙일 수 있고 해석은

다양해지며 재미있는 해석들이 늘어나면서 추상화는

더 가슴 속으로 와 닿는다.


플라톤이 누구인가는 이 추상 그림을 떠올리면 전체적인 윤곽이 되살아 나서 글쓰기나 스피치 때 유용한 재료가

될 수 있으며 그 맛은 깊어 질 것임을 확신한다.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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