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다른 방법 말고 남다른 이유를 먼저 찾아야 한다.

Plato Won 作,새벽녘 여명은 언제나 사유와 영감을 안긴다.

일을 잘 행하기 위해서는

남다른 방법을 찾지 말고

남다른 이유를 먼저 찾아내야 한다.

이 일을 열심히 행해야 하는 남다른 이유를

찾아야 한다.

만약 찾았다면 적당히 대충 하지 않고

스스로 흠뻑 빠져들어 남다른 방법으로

특별하게 하게 되어 있다.

그렇게 되면 익숙함에 물들지 않고

낯선 곳으로 나아가 새로운 가치를 추구하며

남들이 감히 넘볼 수도 없을 만큼 멋지게 해낼 수

있다.

왜냐면 남다른 이유를 찾았기 때문이다.

나에게 좋은 직업이 무엇인지 묻지 말고,

내가 평생 지치지 않고 좋아할 수 있고

가치를 느낄만한 일이 무엇일지 질문해야 한다.

그 질문에 답을 찾았다면

방법은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어떤 일을 행함에 있어 잘하려고 애쓰기 이전에

그 일에 대한 스스로의 동기부여를 찾는 것이

우선이다.

동기부여는 그 일이 지니는 가치가 내 마음에

와닿아야 하며 그것을 찾는 것이 남다른

이유를 찾는 것이다.

사회적으로도 유의미한 결과를 잉태하고,

나에게도 심장이 벌떡벌떡 거리는 남다른 가치를

찾아내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 일의 본질을 꿰뚫어 봐야 하고,

그 본질에 맞는 가치철학도 스스로 정립해야 한다.

그렇게 가치철학이 정립되면 그 본질에 이르는

남다른 수단과 방법이 보이게 된다.

남다른 이유가 남다를 방법을 도출해 내는 것이다.

자연히 기존의 익숙함을 버리고 낯선 곳으로

향하려는 도전의식이 생기지 않을 수 없다.

익숙함에 젖어있으면 서서히

늪으로 빠져들어가게 되어 있다.

동네 차량 정비소가 하나둘 문을 닫고 있다.

원인은 전기자동차가 등장하면서 기존 정비 기술

로는 전기차 수리를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엔진만 만지던 수리기사에게 엔진이 없는

전기차는 생소한 제품인 것이다.

차량정비소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에 걸쳐

혁신이 일어나 이전과는 전혀 다른 시장이

열리고 있다.

같은 산업 분야인데 일하는 방식이

전혀 다른 방식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교육시장도 예외가 아니다.

단순히 족집게처럼 잘 가르쳐서 성적 올려주는

운영방식만으로는 학원을 더 이상

유지할 수 없게 될 것이다.

왜냐고?

그것이 교육의 본질도 아니니 그 수단도

잘못된 것이고, 그것을 일관되게 시스템으로

지속시킬 수도 없기 때문이다.

그런 운영방식에 집착하게 되면

미래 교육의 변화의 물결을 받아들일 수 없어

도태되는 것은 한순간이다.

커피시장도 마찬가지다.

이디야 커피는 저가 커피로 시장에서 명성을

얻었으나 어느 순간부터 저가도 아니고 그렇다고

고가 브랜드도 아닌 낀 브랜드가 되어 버렸다.

남다른 방법으로 성공했으나

남다른 이유를 찾지 않았기 때문에

변화에 적응하거나 변화를 선도하지 못해

그 남다른 방법이 그만 도태의 결정적 원인이 된

사례는 무수히 많다.

그때는 결코 알 수 없었던 것이다.

남다른 방법이 성공에 이르게 하는 것이 아니라

남다른 이유가 혁신을 이끌고 성공을 지속시키는

원동력이다.

크든 작든 특별한 성공을 원하고 그 성공을

지속하고 싶다면 늘 사유와 질문을 달고 살아야 한다.

" 늘 사유하는 나를 사유하고, 질문하는 나를

질문한다. 이 일의 본질은 무엇이고 왜 열심히

行해야 하는 지를."

Plato 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