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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나이에 맞는 정신과 성실함을 갖춘 삶은 아름답다.

by Plato Won
Plato Won 作, 판교 타봉산에서 불곡산을 바라본 여명,자연은 떠오르기 직전이 가장 아름답다.인생도 그렇다.
여명의 소리가 5선줄 악표에 음표를 그리네요.도,레,미,파,솔,라,시 중 도일까요 미일까요?


자연은 곧바로 모든 것을 보여주지 않고

뜸을 들이며 어슬렁어슬렁 조금씩 사람 애간장을

태우며 그 자태를 조금씩 드러낸다.


그래서 더 경이롭고 영감을 안긴다.


자연은 떠오르기 직전의 모습이

가장 아름답다.


봄 꽃망울이 움틀 때가 그렇다.

여명이 떠오를 때도 그렇고,

우리네 삶도 그렇다.


삶도 자연의 일부다.

그래서 자연친화적인 삶이 우주적인 삶이고,

우주적인 삶이 가장 아름다운 삶이다.


우주적인 삶에 오해 없으시길 바란다.


여기서 우주적인 삶이란

우주의 티클만큼도 아닌 인생이니

스스로 그러한 자연에 반(反) 하지 않고,

성실한 자연처럼 자연친화적으로 충실히 살되,

게으르고 나태하게 살지 않는 삶을 말한다.


제시간에 적절한 장소에 위치해야

경이로운 여명의 빛을 온몸으로 담을 수 있는 것이고,

추위를 견디고 정성을 들여야 입춘이 지나

꽃망울을 맞이할 수 있는 것이다.


성실해야 우주적 기운을 받을 수도,

뜻하지 않는 경이로운 자연의 모습을

마주할 수도 있다.


자연친화적 삶은

때를 그르지 않는 자연처럼,

그 시기에 맞는 정신과 성실성을 갖추고

사는 삶이다.


"인간은 자기 나이에 맞는 정신을 갖지 못하면

그 나이에 맞이할 수 있는 온갖 불행을 겪는다."


볼테르의 말이 의미심장하게 다가온다.


볼테르의 말처럼 인생에서

우주적 기운을 온몸으로 받고 싶다면

자기 나이에 맞는 정신과 성실성을 갖춰야 한다.


자기 나이에 맞는 정신과 성실함을 갖추고

사는 모든 이의 인생은 항상 떠오르기 직전이다.


고로,자기 나이에 맞는 정신과 성실함을 갖추고

사는 인생은 항상 아름다운 인생이다.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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