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Plato Won Feb 29. 2024

인생 너무 거창하게 생각할 필요 없다.

Plato Won 作,하늘은 짖궂은 날씨로 때때로 흐리지만 그 본성은 늘 푸르다.

인생 너무 거창하게 생각해서 주눅 들 이유는 없다.


타고난 성격과 재능이 지랄 맞아도

학습할 수 있는 품성이 지긋하면 원하는 삶을

사는 데는 문제없기 때문이다.


성격은 타고난 것으로 평상시 불쑥불쑥

자신도 모르게 툭하고 드러나는 기질을 말한다.


욱하는 성격, 다혈질 성격  등이 그렇다.

통상 조심하려고 하지만 좀처럼 고쳐지지

않는다.

 

성격과 대비되는 품성은 삶을 대하는 자세를

말하는 것으로 특히 어려울 때 대처하는 태도,

일을 대하는 자세, 삶의 가치관, 사람을 대하는 태도,

 하는 방식, 도덕적 기준, 내면의 양심의

기준 등을 말한다.


이러한 품성은 하루아침에 습득되는 것은 아니나

그렇다고 타고난 기질도 아니다.


오랜 기간  학습으로, 습관으로 길러져

몸에 체득될 수 있다.


그래서 아리스토텔레스는 품성은

 제2의 천성이라고도 하지 않았던가.


와튼 스쿨 조직심리학 교수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애덤 그랜트는 <히든 포텐셜>에서

품성기량은 타고난 기질이라기보다는

학습으로 길러지는 기질이라고 말하며

성공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다.


그는 인생에서 성공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대표적  품성기량으로

  "주도력, 친화력, 자제력, 결의" 4가지를 지목한다.


어려운 상황을 피하지 않고 상황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해답을 도출해 내<주도력>.


사람과의 관계에서 겸손하고 배려할 줄 알고,

약자와 사회적 정의를 외면하지 않고,

내면의 양심의 기준이 따라 올바르게 행동함으로써

주변 사람들로부터  자발적 도움을 이끌어내고

먼저 솔선수범하면서 팀파워를 최고조로 이끌어

내는 <친화력>,


매사 덤벙거리거나 조급하지 않고,

상황이 어려움에 빠질수록 의지를 더 굳건히 하고,

상황이 호전될 때까지 꾸준히 견디며 묵묵히

일을 전진시켜 나가는 <자제력>,


스스로 동기부여해서 일에 임하는 태도가 

열정으로 뭉쳐진 <결의>,


인생을 성공으로 이끄는 품성이다.


애덤 그랜트는 이러한 품성은 누구나 의지로

개발하고 발전시킬 수 있고, 이를 통해 자신의

잠재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강조한다.


정리하면,

품성이란 자신이 지닌 원칙을  실천하는

학습된 역량인 것이다.


이러한 품성기량을 개발하려면

단순히 학습만으로는 안 되고 직접 불편한 상황에

익숙해지는 것은 물론, 

오히려 불편함을 의도적으로 추구해야 한다는

것이 애덤 그랜트의 주장이다.


자신을 불편함 속으로 의도적으로 몰아넣고

이를 증폭시켜서 품성기량을 키우는 것이  

성공에 이르는 최고의  방법이라는 것이다.


어떤 일에 도전해서 실패했을 때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품성기량은 

제일 크게 성된다.


실패를 극복하면 그 실패는 패배가 아니라

성공의 핵심자산이 되는 것이다.


품성기량을 통해 성공의 잠재력을 키우려면

불편한 상황을 피하지 말고 오히려 불편함 속으로

뛰어들어야 한다.


인생에서 감사하게도 타고난 우월적 지위와

재능으로 도전적 과제 없이 안전한 곳에서만

살아간다고 성공한 인생일 수 없다.


불편함 없이 산 인생은 재능은 뛰어날지 몰라도

품성기질은 박약해서 어려운 난관에 봉착했을 때는

쉽게 무너져 내리기 쉽고, 다시 극복할 잠재력이

없으므로 항상 위험한 상태로 살게 된다.


재능만으로만 이룬 성공은 성공이 아니라

언제 터질지 모르는 화약고다.


도전을 피하며 안전하게 사는 삶이

안전한 인생이 아니라,

도전하고 적당히 실패도 맛보며 사는 삶이

안전한 삶이자 성공이 담보된 삶이다.


절박하면 자극되기 마련이고,

바꾸고자 하면 위험을 감수하고 도전해야 하고,

그럴 필요가 없다면 늘어지기 마련이다.


결국 불편함이 초래하는 예민함 때문에

품성기질이 자극되고 그것이 숙성되면 잠재력이

향상되어 때가 되면 발현되어 성공인자로 작용한다.


성격이 지랄 맞아도 품성이 지긋하면

원하는 것을 이루고 뜻한 바대로 살아갈 수 있다.


인생을 너무 거창하게 생각할 필요 없다.

타고난 성격이나 재능이 좀 지랄 맞아도

학습할 수 있는 품성이 지긋하면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에.


언제나 자신이 별이 되는 순간은 오니

걱정 붙들어 매고 주눅 들지 말고  자신감 충만

하게 살면 된다.


Plato Won


○  어제는 대전 학원장 간담회가 있었다.

     간담회 후 중리, 도남 캠퍼스 방문이 있었다.

     아이들의 천진난만함과 환호는 늘 교육이라는

     직업을 숭고하게 만드는 촉매제다.


대전지역 학원장님
2001년 개원한 중리 캠퍼스
중리 캠퍼스 부부 원장님


작가의 이전글 욕망 대신 열망이, 냉소 대신 열정이 가득한 삶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