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과학의 탄생은 고대 그리스로부터

패럴랙스 인문아트 시리즈 <뉴턴의 프린키피아와 다윈의 종의기원>

인문아트 1-1  추상화

1-1,추상화 조각그림

[1권 1과] 과학의 탄생은 고대 그리스로부터

<지식 쌓기>

(1) 인류 최초의 문명들은 신에 의해 세상이 움직인다고 믿었기에, 감각과 경험, 상상력에 의존하여 신화적으로 자연 현상을 이해하려 했습니다.

(2) 인간이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사유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기 시작한 것은 기원전 6~7세기경 고대 그리스의 자연 철학자 탈레스로부터입니다. ‘만물의 근원은 물’이라 주장한 그는 과학의 시초라 불립니다.

(3) 반면, 피타고라스는 ‘만물의 근원은 수’이며, 세상은 온통 수학적 질서로 이루어져 있다고 보았습니다. 그가 탄생시킨 ‘피타고라스의 정리’는 지금까지도 기하학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리라 불리고 있습니다.

(4) ‘이데아론’을 주장한 플라톤은 수많은 과학자에게 자연 현상을 깊게 들여다보면 보편적 진리에 닿을 수 있다는 영감을 심어주었고, ‘세상 모든 것’에 대한 광범위한 관찰과 연구를 집대성한 아리스토텔레스는 서양 과학의 발전에 토대를 제공했습니다.  

(5) 한편, ‘세계 최초의 수학 교과서’로 불리는 유클리드의 『원론』은 수많은 과학서와 사상서의 모델이 되었고, 고대 천문학 지식을 집대성한 프톨레마이오스의 『알마게스트』는 지동설이 나오기 전까지 '천동설의 성경'으로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습니다.

(6) 이처럼 과학은 세상 만물의 근원과 보이지 않는 우주에 의문을 품었던 고대 그리스 자연 철학자들의 노력에서 비롯되었으며, 수천 년에 걸친 탐구와 지적 발견을 거치며 서양 과학의 뿌리가 되었습니다.

<지식 넓히기>

(1) 고대 이집트를 비롯한 최초의 문명들은 수천 년에 걸쳐 해와 달, 별의 움직임을 관측하였고, 강의 범람이나 기후 변화를 살피어 농경 생활에 필요한 실용적인 지식을 축적해 왔습니다. 그러나 신에 의해 세상이 움직인다고 믿었기에, 오로지 감각과 경험에 의존하여 자연 현상을 받아들였고, 상상력을 통해 신화를 만들어 냈습니다.

(2) 그렇다면 인간이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사유로 세상을 바라보기 시작한 것은 언제부터일까요? 기원전 6~7세기에 활동한 고대 그리스의 자연 철학자 탈레스는 ‘세상은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가’에 대한 자신만의 해답을 제시한 인물로 과학의 시초라 불립니다. ‘만물의 근원은 물’이라는 그의 주장은 세상을 바라보는 틀을 상상에서 이성으로 옮겼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깊습니다.  

(3) 탈레스에서 시작된 자연 철학은 피타고라스학파를 거치면서 한층 더 발전해 나갑니다. ‘만물의 근원은 수’라고 생각한 그들의 독창적인 이론 체계는 수학 발전의 근간이 되어 현대까지 이어져 오고 있으며, ‘피타고라스의 정리’는 지금까지도 기하학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리라 불리고 있습니다.

(4) 플라톤의 이데아론은 수많은 과학자에게 자연 현상을 깊게 들여다보면 보편적 진리에 닿을 수 있다는 영감을 심어주었고, 과학이 진리를 탐구하는 학문이라는 방향성을 제시해 주었습니다. 모든 교과목의 뿌리라 할 수 있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사상은 경험과 관찰에 근거하여 독자적인 학문 체계를 세움으로써 서양 과학의 발전에 토대를 제공했습니다.

(5) ‘기하학에 왕도는 없다’는 말로 유명한 유클리드는 고대 그리스의 수학적 지식과 논리학을 기하학에 적용해 공리 체계를 세운 인물입니다. 세계 최초의 수학 교과서'라 할 수 있는 그의 저서 「원론」은 뉴턴의 『프린키피아』를 비롯한 수많은 과학서와 사상서의 모델이 되었습니다. 또한 고대 천문학 지식을 집대성한 프톨레마이오스의 『알마게스트』는 16세기 지동설이 나오기 전까지 '천동설의 성경'으로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습니다.

(6) 이처럼 과학은 세상 만물의 근원과 보이지 않는 우주에 의문을 품었던 그리스 자연 철학자들의 노력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이후 중세에 접어들면서 모든 지적 관심이 신을 증명하고 설명하는 데에 집중되기도 했지만, 고대 그리스로부터 시작된 자연 철학은 수천 년에 걸친 탐구와 지적 발견을 거치며 서양 과학의 뿌리가 되었습니다.

Plato Won

○ 어제는 안양지역 학원장 신년 간담회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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