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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lato Won Apr 12. 2019

하이데거의 존재와 시간

아침 산책 ,

동네 어귀 나즈막한 산등성을 오르는 재미,

지난 가을 떨어진 낙엽은 썩어들어 가고

 자리에 새봄의 식구가 빼꼼히 고개를 내민다.


생성과 소멸,자연스러운 순환이다.

하이데거는 존재와 시간에서 이야기하지 않았던가?

세상만물은  순간 태어나고 사라진다고


나도 오늘  순간 나즈막한 동네 어귀,산등성을

오르며 사색하고 질문하고 내려오면

산등성을 오를 때의 나의 모습이 아닌

새로운 나의 모습이지 않겠는가?


오늘의 변화는 미미할 것이나

 사색이  낙엽처럼 겹겹히 쌓이면

나는 새봄 새싹을 피울  있지 않겠는가?


생성과 소멸,소멸과 생성

 순간 새롭게 태어나는 불로초는

사색하고 질문하는 것이리라.


성찰하 않는 삶은  가치가 없다는

소콜 선생님의 말씀 깊이 들어오는 산책 길이다.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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