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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lato Won May 18. 2018

헤로도토스의 Historia에서 얻는 교훈

인간은 유한의 운명을 지닌 한낱 덧없는 존재이거늘 오만을 경계하라

이탈리아 반도 바리의 알베로벨라 마을,천 년 로마는 왜 무너졌을까?


리디아의 왕 크로이소스,

페르시아의 왕 크세르크세스,

아테네의 영웅 테미스토클레스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오만이다.


페르시아 전쟁의 원인은 오만에서 비롯 되었으며,

결과는 대제국 페르시아가 도시국가에 불과한

그리스에 패배하는 쓰라린 아픔을 맛본다.


오만을 경계해라.


페르시아 신하들이 제국을 이루고 더 넓은 영토를

차지하기 위해서  페르시아 건 왕 키루스 대왕에게

세계 정복을 계속 부추긴다.


이를 들은 키루스 왕이 말하길

"계속 다른 나라를 정복하자는 그대의  제안이

대단한 것은 아니나,
제안대로 밀고 나가보라.

그러나 그럴 경우 지배 민족에서 피지배 민족이

될 각오를 하라" 라고 하였다.


그래서 페르시아인들은

자신들의 견해가 키루스 대왕보다 못하자,

평야를 경작하며 남의 노예가 되느니

척박한 땅에 살며 지배자가 되기를

택했던 것이다.


군주는 스스로 오만을 경계해야 한다.

제국의 권력과 황금의 쾌락이 주는 오만의 유혹을
 멀리해야 한다.


"인간은 유한의 운명을 지닌 한낱

덧없는 존재에 불과하다.


그러나 때가 이르러 힘이 강대해지면

자신의 분수를 잊고,

자기의 힘을 과신한 나머지,

남을 경멸하고
신을 경시하기에 이른다.


이것은 히브리스, 오만이며,

이윽고 신이 내리는 아테, 미망에 빠져,

신이나 인간에 의해 집행되는 네메시스, 보복을 받아
야욕은 좌절되고  신은 파멸한다"


헤로도토스는 그의 저서

Historia에서 이렇게 경고하고 있다.


성공한 리더에게

최고로 위험한 적은 거만함과 오만이다.


오만이 깃들면

스스로 자각하지 않는 

어느 누구의 말도 들리지  않는다.


리더의 성공은 혼자만의 것이 아니다.

성공하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것은 

조직을 영속시키는 것이라고,


타고난 오만을 어떻게 잘 다스려야 할지
헤로도토스의 Historia는
우리에게 숙고할 과제를 던진다.


페르시아는,아테네는,스파르타는,

천 년 로마는 왜 무너졌을까?


 ᆢ Plato Won


헤로도토스의 Histo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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