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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lato Won Jul 02. 2024

생각부자는 자산도 부자,생각빈자는 자산도 빈자

Plato Won 作,영혼을 붉게 물들이면 부자는 따 놓은 당상이다
플라톤의 국가론 표지

돈을 좇지 말고 가치를 좇아야 진짜 부자가 된다고

옛 성현들이 그렇게 노래를 불러도 허투루 듣고 돈만

좇아 이리저리 불나방처럼 움직이는 사회다.


유튜브 채널 중 김작가 TV, 삼 프로 TV 등 경제

채널이 제일 인기 순위가 높은 이유도 돈 버는 노하우

를 훔쳐보기 위해서다.


대학생, 직장인, 가정주부 할 것 없이

모두들  제 일의 관심사가 금융자본 조기 획득이다.

그 방법으로 주식 투자, 가상자산 투자,

경매, 부동산 투자에 열심이다.


학부모들이 최선호 자녀 직업이 의사인 이유는

안전하게 돈을 많이 버는 직업이 의사일 것이라는

착각 때문이다.


돈을 좇는다고 다 부자가 되면 얼마나 좋겠냐만은

돈을 좇으면 돈은 오히려 도망가니 난감한 노릇이다.


돈을 좇으면 돈이 도망가는 이유는 간단하다.

돈을 좇는다고 돈 버는데 시간을 과소비하면서

정작 중요한 생각이 텅 비어 생각빈자가 되기

때문이다.


생각자본이 금융자본인 것을 빨리 알아야

그렇게 열망하는 부자의 반열에 오를 수 있다.


생각부자가 금융부자인 시대다.


"나는 야만인으로 태어나지 않고 그리스인으로

태어난 것과 노예로 태어나지 않고 자유인으로

태어난 것과 그중에서도 소크라테스와 같은 시대에

태어난 것을 신께 감사드린다."


2500년 전 대철학자 플라톤은 철학자이기

이전에 인류 지성사에 생각부자 1호다.


생각이 부자였기 때문에 인류 지성사를

2500년 동안 붉게 물들이고 '서양철학은 플라톤

철학의 각주' 불과하다는 찬사를 한 몸에 받은

위대한 스승이 된 것이다.


플라톤은 남들이 쉽게 지나치는 것을

깊게 생각해서 자기 것으로 만드는데 출중한

재주가 있었던 것이다.


산악지형으로 둘러싸여 특별할 것 없는

척박한 조국 아테네에 태어난 것을 감사히 생각하고,

아테네 시내를 떠돌며 질문만 해대는 소크라테스

를 만난 것을 신께  감사드릴 수 있는 생각부자

였기 때문에 우리는 오늘날까지 플라톤의 철학에

생각의 지배를 받고 있는 것이다.


"나의 주된 취미는 플라톤 대화편

그리스어 원전으로  읽는 것이다."


가장 젊은 나이에 가장 돈벼락을 많이 받은

페이스북의 창업자 마크 저크버그의 서재에는

금융 관련 책은 꽂혀 있지 않고 온통 플라톤의

전접들만 가득하다고 한다.


눈으로 보이는 세계를 넘어 지성으로 보이는

본질을 보라는 플라톤의 이데아 사상을 모르고

어떻게 남들보다 앞서, 많이 돈을 벌 수 있단

말인가.


답답한 노릇이다.

남들과 같이 생각하고 남들이

좋다는 것만 좇으면 부자가 될 수 있는가?


금융자본을 남들보다 빨리, 많이 모아서

경제적 자유를 누리고 싶은 사람이 그렇게 되지

못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플라톤 같은 생각부자들을 멀리하기 때문이다.


부자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생각부자부터

되어야 하고 생각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플라톤 철학부터 알아야 한다.


인문고전은 시간 나면 읽는 책이 아니라

시간을 반드시 내어서 읽으면  생각부자가

되는 책이다.


착각하지 말자.

플라톤 철학은 마음의 양식을 쌓는 책이 아니라

그토록 원하는 금융자본을 가득 쌓는 책이다.


생각이 부자가 되면 생각이 열리고

생각이 열리면 내 생각이 비싸져  남들이 보지

못하는 세상의 황금문이 열리는 것이다.


우리가 아는 부자는 모두 생각부자다.


눈으로 보이지 않는 것을 생각의 힘으로 보고,

생각의 힘으로 사유하는 모든 것은 다 현실로

만들어 내는 힘은 생각으로부터 출발한다.


눈에 보이는 돈은 귀중히 여기면서 눈으로

보이지 않는 생각은 홀대하는 사람은

생각천민을 자처하는 사람이다.


Plato Won


플라톤 국가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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