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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lato Won Jul 02. 2024

좋은 인연은 늘 지혜로운 사람의 전유물이다

Plato Won 作


인연은 다 때가 있다.


때가 되어서 만날 인연은 만나게 되어 있고,

때가 되어서 떠날 인연은 떠나게 되어 있다.


인연은  때보다 인연의 깊이다.


아무리 오래된 인연도 그 깊이가 없으면

여운이 남지 않고, 짧은 인연이라도 그 깊이가

그윽하면 그 향기는 오래오래 남는다.


종종 우연이라는 망토를 입고

맑은 대낮에 화려하게 나타나는 연은

야밤에  밤이슬을 타고  소리소문 없이

스윽 사라진다.


세상일이란 항상 상대가 있기 마련이고,

인생은 늘 이런저런 인연으로 얼기설기  

엮어 있기 마련이다.


지혜로운 사람과 인연이 되면

지혜로운 일들이 생기는 것이고,


미련한 사람과 인연이 되면 미련한

일들이 반복되기 마련이다.


행운과 행복은 다 인연에서 비롯된다.


인생에서 행운과 행복이 깃들길 원한다면

지혜로운 인연과 교류해야 하고,

그러려면 내가 먼저 지혜로워야 한다.


좋은 대상을 만나 인연을 잇는 것도

지혜의 산물이고, 그 인연을 지속시키는 힘

지혜의 산물이다.


사람이든, 사는 동네든, 선택한 직업이든,

즐겨 찾는 아지터든, 행복을 안기는 취미든,

그 무엇이든 삶에서 좋은 인연은 지혜로운

사람의 전유물이다.


향기로운 꽃은 정성을 들여 가꾸야 하듯

좋은 인연은 겸손과 배려와 정성을 들여

가꾸어야 꽃이 핀다.


인연이란 스윽 왔다 스윽 사라지는 안개 같지만

사실은  의지의 문을 통해 뚜벅뚜벅 걸어왔다

변덕의 문을 통해 뚜벅뚜벅 소리를 내며

걸어 나가 민감한 생명체다.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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