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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연은 대담한 생각을 품고 있다

by Plato Won


흙에 쓰는 사유의 詩 ,

자연의 정원은 그런 곳이다.


꾸미되 꾸미지 않은 듯하고,

소박하되 격이 있고,

화려하되 사치스럽지 않은 흙의 공간,

내가 소망하는 자연 정원의 모습이다.


그곳에서 나는 사유와 질문으로

감사와 그리움의 에너지를 담아 영원히

흠모했던 어머니를 보내드린다.


소박한 자연의 정원에 어머니의

대범한 사랑을 담으면 그곳은 대자연이 되어

큰 깨달음을 안길 것이다.


흙에 쓰는 사유의 詩,

자연의 정원은 그런 곳이다.


그 대자연의 품으로

영원히 흠모했던 어머니를 보내드린다.


남에게 민폐 끼치지 말라는

말씀을 늘 하셨던 우리 어머니,


자연을 무척이나 사랑하셨던

우리 어머니께서도

대자연의 품으로 돌아가셔서

이제 고생 그만하시고 편히 쉬실 것이다.


이제 눈으로는 보이지 없는 대담한 사랑을

대자연의 품속에 담으면 그 대자연의 품속은

어머니의 사랑으로 찐한 향기를 더할 것이다.


그리움도 사랑도 그 깊은 헌신도 다 묻는다.


대자연은 어머니와 나만이 교류할 수

있는 깊은 생각을 품고 있다.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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