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일 여명을 마주할 수 있는 이곳이 천국이다

by Plato Won
Plato Won 作


여명은 희망의 빛이다.


중세 마지막 시인이자 근대 최초의 시인

단테는 신곡에서 지옥과 연옥과 천국을

로마 건국시인 베르길리우스의 손에 이끌려

여행을 한다.


희망의 별빛이 없는 저곳이 지옥이라면

아마득히 저 먼 곳에 희망의 별빛이 보일 듯

말 듯한 그곳은 연옥이고,

희망의 별빛이 가득한 곳이 천국이라 하였다.


부정적인 사람에게 희망의 이야기를 10가지

말하면 이를 다 부정하고 한 가지를 덧붙여

11가지의 초를 치는 이야기를 쏟아내며

스스로를 지옥으로 떨어트린다.


천국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매일 희망을 노래할 수 있는

이곳이 천국인 것이다.


장맛비는 여명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잠시 숨겨놓은 것뿐이다.


일찍 일어나면 매일

여명을 마주할 수 있다.



Plato Won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