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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과 달 그리고 너와 나

by Plato Won
Plato Won 作,같은 배롱나무도 생각의 관점을 달리하면 달리보인다.인생도 그렇다.

태양과 달은

서로 비교하지 않는다.


태양은 태양인 것이고

달은 달인 것이다.


태양의 몸집이 아무리 커본 들

밤에는 힘을 쓸 수 없고,


보름달은 아무리 밝아본 들

낮에는 그 존재감이 없다.


태양과 달이 그럴진대,


너와 나도 서로

비교할 이유가 있겠는가.


너는 너이고 나는 나인 것을.


세상사 주눅 들 이유가 없다.


너는 너대로 장엄하고

나는 나대로 찬란한 인생인 것이니.


배롱나무도 생각의 초점을

달리하면 달리 보인다.


너와 나의 인생도 그렇다.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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