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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로마 여행은 인문고전 전집을 숙독하는 생각체험이다

by Plato Won
Plato Won 作,로마의 어느 뒷골목
지중해 일출
아드리아해 아침



여행은 공간의 이동이 아니라 생각의 이동이다.


그리스, 로마로의 여

특히나 더 그렇다.


21세기 대한민국에 사는 내가

지중해를 여행한다는 것은 단순한 공간의 이동이 아니라,


고대 그리스, 로마의 그 시대로 돌아가는 시간의 이동이자

생각의 이동이다.


그 시대로 돌아가

그리스의 지혜와 천 년 로마제국의 용기를 듬뿍 담아 돌아오는 생각체험인 것이다.


이런 여행을 통해 지중해의

산들바람을 맞으며 지친 영혼을 위로하고, 옛 성현들의 지혜의 정원으로 들어가 성현들과 지혜의 음식을 겸상하며 그때의 일들을

사유하고 질문하는 시간다.


아드리아 해의 떠오르는 태양의 기운을 받으며, 왼쪽 겨드랑이에는 로마제국의 시조 로물루스와 카이사르의 기개를 담고,


오른쪽 겨드랑이에는 아테네의 현자, 소크라테스와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의 지혜를

가득 담면 생각이 배부르지 않겠는가.


졸한 근심걱정들은 지중해 바다에 던져버리고, 지중해 일출의 기운과 아테네 현자들의 지혜와 로마제국 영웅들의 기개를 담아 돌아는 생각체험 여행.


그리스, 로마 여행은 힐링이

아니라 묵직한 인문고전 전집을 숙독하는 생각 체험이다.


여행은 공간의 이동이 아니라 간의 이동이자 생각의 이동이다.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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