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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을 억제하는 것은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이 아니다

by Plato Won
Plato Won 作,

죽어라 버티며 감정을 억제하는 것은 감정을 조절하는 것이 아니라 감정을 미치게 만드는 것이다.


감정은 억제해서 조절하는 것이 아니라 감정을 새로 재해석해서 내게 유리한 상황으로 만드는 것이어야 한다.


<if -then-planning, 이프덴 플래닝>

어떤 상황에서도 목표 달성에 방해받지

않도록 상황에 대처하는 법을 미리 생각해 두는

계획적 틴,


독일 심리학 교수

페터 골비처가 개발한 감정 처리 방법이다.


사전에 경우의 수를 머릿속으로 그리고

어떻게 대응할지 머릿속에 그려놓으면

돌발 상황에서 감정적으로 당황하지 않 된다.


감정을 억제하는 것은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이

아니라 신체적 에너지를 과도하게 소모

오히려 상황대처를 더 어렵게 만들 뿐이다.


감정이 솟구쳐 오르면 그 감정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대신 그 감정에 대한 해석을 역으로 긍정적이고 건설적으로 바꾸어 생각하면 된다.


상황은 통제할 수 없지만 마음가짐은 통제할 수 있으니, 결국은 마음가짐을 통해 상황에 대한 해석은 바꿀 수 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사전에 미리 충분히 사유하고 질문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별 시나리오를 머릿속으로

그려놓고, 각 상황별 대응 시나리오를 이미지로

계속해서 곱씹는 훈련을 하게 되면

어떠한 상황에서든 발현되는 감정은 자신에게

유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감정을 억제하면 그 감정에 눌리고,

감정을 재해석해서 내 것으로 만들면 그 감정 위에 눌러앉을 수 있다.


감정을 너무 짓누르면

그 감정이 소비되지 못하고 무의식으로 스며들어 자신도 모르게 분출되어 통제할 수 없으니

감정을 과도하게 억제하는 것은

적절한 감정조절 방법이 아닌 것이다.


Plato Won

지중해 일출
아드리아해 아침바다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해안
두브로브니크는 침략지의 슬픔으로 점철된 역사를 지닌 아드리아해의 진주라 불리운다.성벽에서 침락자를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는 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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