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프랑스 올림픽 금메달 소감에는 거대담론이 담겨 있다
by
Plato Won
Aug 10. 2024
아래로
Y.G.KIM 作
"너무나도 힘들게
운동했기 때문에
스스로에게 자신이 있었다.
"
프랑스 올림픽 태권도 57kg급에서
금메달을 딴 김유진 선수
가
기자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하루에 세 번, 두 시간 이상씩 '죽어라'연습했다.
한 번에 만 번은 발차기를
한 것 같다."
키 183센티에 몸무게 57kg를 유지하기 위해
혹독한 체중 감량을 했다는 김유진 선수는
큰 신장이 발차기에는 유리하나 순발력에는 불리하기에, 매일 만 번 넘는 발차기를 '죽어라' 반복적으로 연습해 단점을 극복했다고 한다.
"세계 랭킹은 숫자에 불과하다.
나 자신만 믿고 무너지지 않으면 된다."
세계랭킹 24위로 세계 랭킹 1ㆍ2ㆍ4ㆍ5 위를
연달아 격파하고 정상에 선 그에게
"세계랭킹이 높은 선수들과의 시합이 부담스럽지
않았나?"라는 기자의 질문에 답한 말이다.
"진짜 운동을 관두고 싶을 정도로,
하루하루, 한탕, 한탕 나아갈 때마다 정말 지옥길을
가는 것처럼 연습했다. 정말 나 자신을 몰아붙이면서
혹독하게 연습했다"는 그는 막상 결승전 시합에서는
긴장하지 않고 경기를 즐기며 했다고 한다.
"왜 그렇게 힘든 태권도 선수를 하냐"는 기자의 질문에 "좋아하고 즐기니까 한다"는
김유진 선수의 말에는
거대한 철학적 담론보다
더 위대한 성공의 법칙이 담겨 있다.
" 힘들게 운동했기에
스스로에게 자신이 있다.
"
"세계랭킹은 숫자에 불과하고
나 자신만 믿고 넘어지지 않으면 된다."
"좋아하고 즐기니까 한다."
좋아하고 즐기는 일을
열심히
즐
기며 하면 성공한다는 단순한 진리를 20살 김유진 선수에게서 배운다.
요즘
앞
서가는 젊은 친구들은
독기도 있고 자기철학도 뚜렷한 것이
의무감으로
자
기일을 즐기지 못했던
이전 세대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Plato Won
김유진 선수 결승전 경기
keyword
금메달
올림픽
담론
23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Plato Won
인문・교양 분야 크리에이터
소속
지앤비패럴랙스교육
직업
CEO
글은 작가에 의해 쓰여지지만 그 글을 사유하고 질문하는 누군가에 의해 서서히 완성되어 간다. 지식이 범생이의 모범답안지에 기여하기보다는 야성적 충동가의 혁신도구이기를 바라며 ~~
구독자
901
제안하기
구독
작가의 이전글
사유의 힘은 영감을 몰고 다닌다
글쓰기는 자기 위로이자 세상에 대한 위로다
작가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