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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心은 속마음 아래에 자리한 깊은 마음이다
by
Plato Won
Sep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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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Plato Won,구름에 가려도 한가위 보름달이다
무심(無心)은
마음이 없는 것이 아니라
깊은 마음이 있는 것이다.
무심하다는 것은
마음이 그곳을 향하지만
처한 상황이 그곳을 향할 수 없어
의도적으로 마음을 삭히는 것이다.
관심이 없으면
마음을 없앨 필요도 없으니
무심도 없다.
무심은 마음을 깊은 곳에
숨겨놔서
보이지 않을 뿐이다.
마음은 겉마음과 속마음과
무심으로 이루어져 있다.
무심은 속마음 더 깊은 곳에
자리한 깊은 마음이다.
구름에 가려도 한가위
보름달은 깊은 하늘 속에 있을 뿐 어디로
달아나지 않는다.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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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마음
마음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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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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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은 작가에 의해 쓰여지지만 그 글을 사유하고 질문하는 누군가에 의해 서서히 완성되어 간다. 지식이 범생이의 모범답안지에 기여하기보다는 야성적 충동가의 혁신도구이기를 바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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