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Plato Won May 23. 2018

인생은 한 획

결국 세상은 한 획이다

결국 한 획이다.


세상은 뜻대로 움직여 주지 않는다.

그래서 인생은 도박일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인간은 여기에서

어떤 패턴을 발견하고 찾으려고 한다.


철학과 예술은

세계의 불가해성과

인간사의 복잡성을

극적으로 묘사하는 도구 아니던가



제인 오스틴의 소설,

오만과 편견 같은 수 많은 문학작품 속에서

기회를 엿보며 갈등하는 사람들의 모습


내가 다른 사람을
사랑하지 못하는 것이 편견이고


다른 사람이 나를
사랑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오만이다.


주인으로 사느,노예로 사느


인간사 그 의사결정의 종착역이 
결국은 주판알이다.


로맨스와 궁합이 중요하나

결국은 돈 문제가 성패를 가른다.


돈과 탐욕이 지배하는 시대에서

정신과 도덕 그리고 숭고한 가치로

살아갈 수는 없는 것인가


마키아벨리 말했.


군주가 되려면

사자의 탈을 쓰고 때로는 매섭

여우의 가면을 쓰고 때로는 약싹 바르게 

행동하라고


플라톤은 말하지 않았는가


올바르게 사는 것이 행복이고

이승에서도 저승에서도 보답을 받는 다고


무엇이 정답인가


역사는

땅덩어리를 차지하기 위해서
뒤엉켜 싸운 기록이다.


세상을 지배한

알렉산더 대왕, 나폴레옹, 히틀러

그리고 칭기즈칸


칭기즈칸은

양아버지에게 배신당하고

도망쳐 발주나 호수에 이르러

흙탕물을 마시며

발주 나호수의 맹약을 선포한다.


충성을 맹세하고

목숨 건 탈출을 시도한

19명의 부하들과 함께


"나 칭기즈칸은

너희들의 충성심으로 세계를 제패할 것이며

그 영광을 나눌 것이다.


배신하는 자
이 흙탕물을 마시며 죽어갈 것이 ,

따르는 자 영광이 있을 것이다."


놀랍게도 19명의 장수는

몽골족 출신이 아니라

정복지의 장수들이었다.


징키즈칸의 세계 정복의 힘은
출신을 가리지 않고

능력과 충성심으로만 장수를 선택한
포용과 융합의 결과였다.


기에는 의리도 있었다

칭기즈칸의 이러한 가치 철학은
칼보다 더 센 힘을 발휘했다



역사는 돌고 돈다.


땅덩어리와 황금을 차지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뒤엉켜 싸우는 역사의 챗바퀴 속


기에는 원칙도 철학도 없는 것인가

오직 덧없는

욕망과 편협된 시선만이 존재할 뿐인가



아! 신이시여~


싸움에 지쳐있는 저들에게
여유를 가지고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게 하소서



석양의 붉은 노을을 머금은

하늘은 누가 주인입니까


세상사 가면은 아니다.

황금덩어리도 아니다.


원칙이고,가치고,의리고,순정이다.


아웅다웅거리는 지대를 벗어나면


더 넓은 하늘이 있다.


기에는

의리로 뭉쳐진 뭉게구름도

햇살 가득한  창공도

영원히 푸르 가치를 지닌 하늘도 있다


그곳의 주인은 누구인가


올바른 가치를 지닌

관점을 바꾼 자의 몫이니


시간이 다가왔다.

결정의 시간 말이다.


긴 호흡을 가다듬고

약간의 침묵의 시간을 가지며

마침내 결론에 도달한다.


단숨에
휘갈기는 한 획,


래, 

결국 세상은 貞갈한 한 획이다.


  Plato  Wo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