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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lato Won May 07. 2019

인간은 입력할 때보다 출력할 때 더 많이 배운다


소크라테스의 성찰하는 삶과 메타인지는 닮은 꼴이다.

모르는 데 안다고 빡빡 우길 때 우리는 그 사람을 꼴통

이라고 부른다.매일 매일 성찰하지 않는 삶은 살 가치가

없다고 하지 않았는가?


한 방송사에게  0.1%의 학습 천재들의 비밀은 IQ도

기억력도 아니라는 실험결과를 발표했다.그 비밀은

바로 메타인지,즉 무엇을 정확히 아는지 모르는지

알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설명하려면 잘 설명이 안되는 경우가 있다.

제대로 알고있지 못한 이다.정말 많이 아는 데

청중 앞에서 잘 말을 못하고

떨린다면 사실은 말을 잘 못하는 것이 아니라 실수에

대한 두려움이 기저에 깔려있는 것이다.

실수할 정도로 적당히 알고 있다는 것이다.

그 지식이 자기 내면에 안착해  있으면

실수는 나오지 않는다.


학습이나 인생이나 마찬가지인 듯 하다.

무엇을 아는지 모르는지를 정확히 아는 것이 바로

성찰이요 메타인지요 성공의 지름길이다.


알고 있다는 느낌은 있는 데 남들에게 설명하기는

불가능하다면 그것은 모르는 것이다.

진짜 아느냐 모르느냐는

설명할 수 있느냐의 여부이다.


그렇다면 설명을 누구에게 해야 더 많이 막힘을 경험할까?

지식이 많은 사람보다는  동료나 나이 어린 동생들에게 설명할 때이다.


철학에 왕초보인  초중고생에게 인문고전을

설명해서 알아들었다면,더 나아가 울림을 주었다면

그는 정확히 그것을 알고 있는 것이다.


천재 공리주의  철학자 존스튜어트 밀은 그의

아버지 제임스 밀을 통해 인문고전을 배웠고

9남매 동생들을 가르치면서 위대한 사상가가

되었다는 점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인간은 입력할 때보다 출력할 때 더 많이 깊이

배운다는 점 숙고해 보자.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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