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무니없는 사람 말고 터무니있는 사람

Photo by Plato Won

터무니없는 사람 말고

터무니있는 사람만 만나도

바쁜 세상이다.

터무니없는 사람이란

도리나 상식에 맞지 않게

오버해서 엉뚱하게 돌출 행동을

하는 사람을 말한다.

왜 그럴까? 간단하다.

평소 행동에서

도리나 상식을 모르거나

무시하기 때문이다.

뜻하지 않게 터무니없는 일을 당하지 않으려면 터무니없는

사람과 가까이하지 말아야 한다.

바쁜 세상

터무니있는 사람만

만나도 충분하다.

도리와 상식에 맞게 행동하는

것은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지켜야 하는 최소한의 품격이다.

자신의 돌출 행동이

공동체에 피해를 입히는 데 무관심한 사람에게 도덕률이

있을 리 있겠는가?

혼자만의 편협한 사고에 갇혀

보편적 진리를 모르는 데

무엇을 기대하겠는가?

그 피해는 돌고 돌아

자신에게 제일 크게 다가간다.

터무니없는 사람과

터무니있는 사람을 나누는

경계선은 도덕률이다.

" 늘 그리고 거듭해서

생각하면 할수록 놀라움과 경외감으로 내 마음을 가득

채우는 두 가지가 있으니,

내 머리 위로 빛나는 별들과

내 마음속에 자리 잡은 도덕률이 그것이다"

칸트의 도덕률이

내면에 담겨있지 않은 사람들을

멀리해야 한다.

내용이 없는 사유는 공허하고

개념이 없는 직관은 맹목적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은 사고 치게 되어 있다.

어쭙잖은 리더십도 문제지만

어쭙잖은 정의감도 문제다.

그 둘을 잘 분별할 수 있어야

우리가 사는 세상도

평화롭고 정의로워진다.

푸르른 녹색 세상이 갑자기

짙은 회색으로 보이는 듯하나

시간이 지나면 날이 밝아오는

것이 자연의 이치다.

Plato Won

일출은 세상이 한쪽으로 기울면 균형을 잡아 여명의 빛을 비추니 늘 겸손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