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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청소

by Plato Won
Photo by Plato Won

매일매일 집안 구석구석을 청소하듯 생각도 주기적으로 청소해야 한다.


대부분의 일들은

시작이 있으면 끝도 있지만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기 시작하면

없이 이어진다.


걱정이나 고민이 더욱 그렇다.


그렇다면 어떻게

생각을 청소해야 할까?


생각을 글로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면 부질없는 생각들을 머릿속에서 내보낼 수 있다.


책을 편집해서 출간하듯

복잡 미묘한 감정, 걱정, 고민들로 가득 찬 머릿속 생각들을

차분히 감정을 있는 그대로

실어서 기록하면 머릿속에서 내보내기가 쉽다.


"잡생각들아,

이제 잘 가라, 굿바이~~~"


괴테는 35년 동안 살면서

경험하고 느낀 점을 정확히 기록했다. 일기형식으로 사건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그때그때 분출하는 감정이나 봉착한 문제,

고민거리를 기록하고 그 글을

읽으며 삼자적 시각으로

버릴 생각과 담을 생각을

정리했다고 한다.


그런 글쓰기를 자신이

죽기 엿새 전까지 기록으로

남겼다 하니 ~~~


집중적인 사고 없이는

그 어떤 문제도 해결할 수 없다.


하지만 너무 많은 생각을

하게 되면 논점이 흐려지고 자기중심적 생각으로 맴돌면서 편협된 생각의 틀에 갇히게 된다.


잡생각을 청소해야

깊은 생각을 강화시켜 생각이 명료해지고,

생각이 열려 세상이 열린다.


생각청소가

깊은 생각을 이끈다.


몸에 독소를 제거하는 것이

디톡스다.생각도 주기적으로 디톡소를 해야 한다.


깊은 생각은 료한 생각이다.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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