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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교육혁명과 생각근력

by Plato Won
Photo by Plato Won
추상표현주의 거장 마크 로스코 作

AI도구와 AI 교사는

결코 교사를 대체할 수 없고,

대체해서도 안 된다.


AI가 할 수 있는 일은

그들을 지원하고 힘을 실어주는 것이다.


학생들에게는

친구 같은 학습 안내자로,


선생님들에게는

업무 부담을 덜어주는 보조 교사로,


학부모들에게는

학습경과를 공유하는 상담 선생님 역할을 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한다.


그 이상 교육 속으로

진군해 들어가면 아이들의 영혼을

썩은 사과로 만드는 독이 된다.


세상이 어떻게 바뀌던

2500년 전부터 내려온 교육의 본질은

생각근력은 학습자 자신이 길러야

한다는 점이다.


교육 분야에서

우리가 해서는 안 될 유일한 일은

머저리 같은 현 상황을 그대로

방치하는 것이다.


아이들의 교육에서 AI를 맹신하는 대가는 그 어떤 것으로도 치를 수 없고,

오직 아이들의 쳐진 미래로만

치러다는 사실에 유념해야 한다.


어떤 AI가 출현해도

인간의 육체근력을 키워줄 수 없듯,


생각근력은

오직 학습자 자신만이 키울 수

있다는 것이 만고 불변의 진리다.



Plato Won


Photo by Plato Won
마크 로스코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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