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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lato Won Jun 06. 2019

23. 추상 그림 읽기

민주정체와 민주정체적 인간

과두 정체의 불필요한 욕망이 극에 달하면 민주정체가 나타난다. 민주정체란 허황된 욕망에 사로잡혀 의무감은 없고 각자 자신의 권리만 주장하는 무질서한 정치체제를 말한다.

이는 법률에 의해 질서 있게 운영되는 오늘날의 민주주의와는 다른 형태의 민주정체를 의미하는 것으로, 극단적인 자유와 방종이 나타나면서

더욱 타락해 가는 정치체제를 말한다

민주정체의 국민은 이성이 불필요한 욕망을 절제시키지 못하여, 욕망이 극에 달해 만족할 줄 모르고 날뛰게 된다. 이런 타락한 민주정체는 억업받는
일이 없고,뭐든 마음대로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는 마치 일곱 색깔 무지개의 환상을 쫓아
나라 전체가 회오리 속으로 휘감기는 듯한 대혼란이

나타나는 형국이다.

추상화는 민주정체의 이러한 무질서한 특징을 욕망에 사로잡힌 사람이 입으로 일곱 색깔 무지개를
뿜어내듯 온갖 욕망을 뱉어내는 추상 그림으로 표현하였다. 이 무지개는 시계 반대방향으로 휘감아
는 모습으로 표현해, 사회의 무질서는 더욱 극에

달한다는 점을 그림은 부각하고 있다.

또한 일곱 색깔 무지개는 환상을 쫓아 나라 전체가
회오리 속으로 휘감기는 듯한 대혼란을 나타낸다.

마지막 조각그림은 민주정체에서 소수의 가진 자와

다수의 빈민들 간의 극심한 대립을 표현하였다.

이는 휘감아 도는 무지개의 회오리 속에 황금덩이

조각이 떨어져 나가는 것을 표현함으로써 계급 간의 충돌 싸움 속에서 가진 소수가 다수의 빈민들에 의해 축출되어 해외로 추방되는 민주정체의
계급투쟁을 나타내고 있다.

민주정체는 혼란 속에서 마침내 대중의 인기에 영합한 독재자가 등장하게 되고, 마침내 나라 전체가

포퓰리즘으로 포장된 독재자인 참주 군주의 입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특징을 표현하였다.

추상 그림의 입을 벌리고 있는 사람의 모습은

한편으로는 무질서한 욕망을 지닌 민주정체적 인간을
나타내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국민에게

감언이설로 마치 국민들의 불타는 욕망을 다

들어줄 것처럼 현혹시키는 포퓰리즘 독재자를

표현하기도 하였다.

추상 그림을 보면서 혼란한 민주정체의 특징이 되살아 나는가? 여러분들이 그리는 혼란한 민주정체의 모습은

어떤 추상 그림일까?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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