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적이고 미묘한 동네

by Plato Won
Photo by Plato Won

우리가 사는 세상은

상대적이고 미묘한 동네다.

결코 절대적이고 완벽지 않다.


그러니 자신의 삶이 절대적이고

완벽하지 않다고 주눅 들 이유도 없고, 주눅 들어서도 안 된다.


상대적이고 미묘한 동네에서

미묘하지 않게 살려면 너무 완벽하게 살려고 아등바등하기보다는 조금

설익어도 어린 동심의 눈동자로

사는 편이 좋다.


숲은 빈 틈이 있어야 바람이 통하고,

음악은 쉼표가 있어야 음률이 고,

인생은 백이 있어야 인간맛이 난다.


식물도 주기적으로 비에 젖어야 메마르지 않고 무럭무럭 자라나듯,

인생도 간혹 한 번씩 시련에 젖어봐야 삭막해지지 않고 겸손하게 성장할 수

있다.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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