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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lato Won Jun 12. 2019

16. 추상 그림 읽기

플라톤 이데아론

이데아론은 플라톤 철학의 핵심 사상이다.
이데아란 사물의 본질,사물의 원래 형상을 의미하며,

이는 영원불변의 실재를 뜻한다.

플라톤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이 감각으로

볼 수 있는 가시적인 영역과 지성을 통해서만 인식할 수

있는 가지적인 영역으로 구분된다고 하였다.

감각을 통해 지각되는 모습은 불완전하고 계속 변화하므로,지성의 힘을 통해 참된 실재인 이데아의

인식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플라톤은 이데아론을 통해,단순한 감각적 지각이

아닌 지성의 힘으로 영원불변한 세계를 바라볼 것을 강조하고 있다.

추상그림 1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두 가지 영역으로 구분된다는 플라톤 이데아론의 이분법적

사고를 나타내고 있다.

추상그림 2는 두 가지 영역 중 가시적인 영역으로
가시적인 영역은 인간의 오감,감각으로만 바라보는

세계를 말한다.이를 표현하기 위해 인간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모습으로 그렸다.


파란 색깔은 얼음의 푸른 색깔을 염두해 두고

그렸다. 얼음이 녹으면 금방 물이 되듯 눈으로

바라다 보는 가시적인 영역은 불완전하고 계속

변화하는 현상세계의 특징을 얼음이 녹는 것과

대비시켜 표현하였다.

추상그림 3은 지성으로 인지되는 가지적인 영역이며,

참된 실재인 이데아의 세계를 철학자가 지성으로 세상을 바라다 보는 모습으로 그렸다.
붉은 황금색은 지성으로 바라다 보는 가지적인 영역인

이데아의 세계로, 영원불변 하다는 점을 붉은 황금색

으로 표현하였다.

우리가 사물의 본질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이성적 사고,추론적 사고를 통해서 눈으로 보이는 넘어의

실체를 보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사람의 본심은 가식적인 행동에 묻어있지 않고

보이지 않는 마음 씀씀이에 있다.기업 경영에서

필수적인 것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고객의 흐름을

잘 포착하고 반 걸음 앞서 변화를 선도하는 힘이다.

눈으로 보이는 세상은 나도 알고 남들도 아는 것이니

특별할 게 없다.눈으로 보이면 이미 늦은 것이다.

쓰나미가 닥치는 게 눈으로 보이면 이미 늦은 것 아니겠는가? 쓰나미가 오기 전에 감지하는 것,

그것이 觸이고 Insight다.통찰력이라고도 한다.

평범한 사람들의 눈에는 잘 보이지 않는 것,

그것을 볼 수 있는 힘,그것이 지력이며 그것은

끊임없이 사유하고 질문하는 과정에서 그 모습을

드러낸다.

패럴랙스 생각열기는 플라톤의 이데아론의 가지적인

영역을 지성으로 바라다 보는 훈련이라는 점을 깊이

숙고해 보자.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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