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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lato Won Jul 10. 2019

선택해야 할 때 선택하지 않는 것이 가장 위험하다.

판단을 하고 결정해야 할 때 결정하지 못하고
머뭇거리는 사람들이 있다. 확신이 없고 두렵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들이 세상을 가장 위험하게 사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그들은 결정을 안 하는 것이

현상을 유지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착각이다.

경영에서 기업을 계속기업이라는 의미로 going concern이라고 한다. 계속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기업환경의 변화에 맞게 지속적으로 적절한

타이밍에 의사결정을 내려서 변화를 선도하든

변화를 따라가든 해야 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위대한 위인들, 예술가들,

기업인들 중 변화를 두려워한 사람들이 있었던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 많은 기업들 대부분은 제때

의사결정을 안 해서 망한 기업이 대부분이다.

사진 필름의 대명사 코닥은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넘어가는 변화를 읽지 못해 망했다.

야후는 인터넷 출현 시 검색의 맹자 자리를 선점

했으나 구글에 잡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아이러니한 것은 구글 창업자가 초기, 야후에 구글을

인수해 갈 것을 제안했으나 거절하여, 결과적으로

구글로 인해 망한 케이스가 것이다.

하이데거는 세상 만물은 매 순간 죽고 다시

태어나기를 반복한다 했다. 냇가에 있는 조약돌도

어제와 오늘의 조약돌은 변화의 차이를 느끼지

못할 뿐 그 모습은 다르다. 나도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는 다른 것이다.


변화를 빨리 받아들이면 많이 변하는 것이고 늦게 받아들이면 늦게 변하는 것뿐이다. 늦게 변하면 따라

가질 못한다.滅하는 것이다.

개화기가 도래했는데 조선시대 서당에서 한학만을

고집해서 서당을 운영한다고 생각해 봐라. 필멸하는

것이다. 지금 교육현장이 급변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에서 가장 많이 빨리 변하는 분야가
바로 교육시장이다.

세상은 변하고 그 변화는 사람이 이끌며 사람은

교육으로 바뀌는 데 그 변화를 교육이 좇아가지

못하고 조선시대 서당을 고집한다. 미래는 불을

보듯 뻔하다.

좋은 의사결정은 제일 좋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선택해야 할 시점에 선택을 하는 이다.

좋은 의사결정은 둘 중 보다 좋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버려야 할 것을 결정하는 것이다.
버리고 버리고 버려서 남겨야 할 딱 한 가지만
들고 끈기 있게 끝까지 밀고 나가는 용기, 그것이
최적의 의사결정이다.

의사결정이 어렵다면
나에게 꼭 지키고 싶은 딱 한 가지가 없다는 것이다.

그것이 가치 철학이다. 올바른 가치 철학이 정립되어

있다면 의사결정은 쉬워진다. 가치 철학에 맞는 것

이외는 다 포기하고 버리면 되는 것이다.

교육에서 다 버리고 딱 한 가지만을 남기고 싶은

가치 철학이 있는가? 의사결정을 해야 할 때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위험하다는 점 숙고해 보자.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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