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by Kim.Y.S 빛나지 않아도 작품이 된다가치 있는 일이 그냥
이루어질 리 있겠는가?
내면에서 오랜 기간 솟구치는 열망과
깊은 지적 사유를 통해 불현듯 떠오르는 영감과 순간순간 옥죄어 오는 현실적 절박함,
이런 것들이 뒤범벅되어 농축되어
있다가 불나방 같은 고통과 시련들이
농축덩어리에 흠집을 낸 그 틈 사이로 기백이라는 공기가 주입되어 발화되면서 세상 밖으로 터져 나온 것이지.
그래서 세상 사람들은 그것에
가치를 부여하는 것이다.
가치(Value) 있는 일일수록
수많은 가시(Trouble)를 제거해야
그 본모습(Form) 드러난다.
가치 있는 일은 가치를 더할수록
그 지난한 세월 덕에 화려하기보다는
더 평범하다.
그래서 더 오래간다.
Plato 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