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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꼭 인수분해해서 해석할 이유는 없다

by Plato Won
Photo by Plato Won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이틀은

자신이 태어난 날과 태어난 이유를

알아낸 날이다."


'톰소여의 모험'을 쓴 미국 작가

마크 웨인의 말이다.


마크 트웨인의 말처럼

인생을 진지하게 살아야겠지만

필요 이상의 진지함은 인생을

지치게 만든다.


"인생을 이해려 하지 마라.

그러면 인생이 축제처럼 변할 것이다.


매일매일이 네 앞에 펼쳐지게 하라,

앞을 항해 걸어가며 산들바람에 날려 오는

많은 꽃들을 줍는 아이처럼.


꽃들을 모아 간직하려는 생각은

아이에게 떠오르지 않는다.


꽃잎을 줍는 순간을 즐기고

그 순간에 만족하면 그뿐,

~~~ "


릴케의 시처럼 인생을 꼭 이해하려고

용쓸 이유는 없다.


태어난 이유를 알기 위해서 고민하느니

꽃잎을 줍는 순간을 즐기고 만족하는 인생이 더 좋아 보인다.


삶을 진지하게 성찰하는 이유는

정답을 찾기 위해서가 아니라 매일을 축제처럼 즐겁게 살기 위해서다.


간혹 산을 오르는 이유는 내가 왜 태어났는지 성찰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산들바람에 날려 오는 꽃잎과

대화하고 축제처럼 그 시간을 즐기기 위해서다.


즐기지 못하면 내 것이 아니다.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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