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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새로움으로 변하려 할 때 가장 고통스럽다

by Plato Won
Photo by Plato Won


삶이 새로움으로 변하려 할 때 삶은

가장 먼저 균열을 일으킨다.


익숙했던 것들이 무너지고

붙잡고 있던 것들이 떨어져 나간다.


운명이 전환점을 통과할 때

일어나는 현상이다.


그러니 쉽게 좌절하지 말아야 한다.


"비우면 채워진다"는

노자의 가르침은 그런 의미다.


그냥 비워지겠는가?


스스로 비울 수 없으니 새로운 것을 담아가라고 운명이 비우도록 제하는

절차가 고통으로 나타나는 것이.


지금이 고통스럽다면 새로움을

담기 위해 비우는 과정이다.


그것이 고통으로 다가오는 이유는

새로움을 향유케 하기 위해 단련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고통은 익숙함과의 결별이고,

익숙함을 비워야 새로움으로 채워진다.


삶이 새로움으로 변하려 할 때

가장 고통스럽다.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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