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세우스의 밧줄과 율리시스 약정

by Plato Won
추상회화 마크 브래드포드 전시회 작품,아모레퍼시픽 미술관


그리스의 영웅 오디세우스는

트로이 전쟁이 끝나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항해길에서 사이렌의 노래를 들으면 미쳐서 바다에 뛰어든다는 것을 알았다.


그는 자신의 의지를 믿지 않았다.


대신 선원들에게 명령했다.


"항해 중 사이렌 노래가 들리면

나를 돛대에 묶어라. 내가 풀어달라고 발광을 해도 절대 풀어주지 마라."


행동 경제학에서 말하는 '율리시스의 약정(Ulysses Pact)'이다.


율리시스의 약정이란 오디세우스가 사이렌의 유혹을 피하기 위해 스스로를

묶은 일화에서 유래한 개념으로 , 현재의

내가 미래의 충동을 통제하기 위해 제약을 두는 자기 구속 전략이다.


예기치 못한 위급한 상황을 맞이했을 때

우리의 뇌는 겁에 질려 엉뚱한 행동을 하기 마련이다.


이러한 뇌를 제어할 수 있는 건 의지가 아니라 사전에 약속된 시스템에 의해 행동하는 것이다.


그 시스템이 오디세우스의 밧줄이다.


예기치 못한 풍랑을 만나 배가 심하게 흔들릴 때 혹은 유혹의 사이렌 음악이 들릴 때 의지에 상관없이 바다로 첨벙 뛰어드는

우를 범할 수 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저 멀리 지평선을 바라보며 마음을 가라앉혀야 한다.


원래 가던 항로를 믿고 계속 항해

해야 한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게

자신을 지켜주는 오디세우스의 밧줄,

바로 삶의 가치철학이다.


삶의 가치철학이 없으면 예기치 못한

위급한 상황이나 유혹의 순간에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바다에 첨벙 뛰어드는

우를 범할 수 있다.


삶의 가치철학은 의지가 아니라

몸에 밴 습관에서 나온다.



Plato Won


경남동부 본부 박명희 본부장님이

전해 온 소식입니다.


박명희 본부장님, 관동 캠퍼스 원장님,

구○비 지앤비 친구 그동안 고생하셨고 축하합니다.


추상회화 마크 브래드포드 전시 작품

아모레퍼시픽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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