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는 아름답고 미래는 멋지다

by Plato Won
Photo by Plato Wo 피에르 외귀스트 코 '봄' 국립중앙박물관 전시

'인상주의에서 초기 모더니즘까지'전에

전시 중인 피에르 오귀스트 코의 '봄' 그림이다.


순수한 첫사랑의 원초적인 그리움을

자극하는 청춘 남녀의 이미지를 캔버스에 유채로 담았다.


신화적인 풍경에서 피어나는 낭만적인 사랑의 감정이 솟아오르는 그림이다.


인상주의 전시전에 전시 중인 그림들과

이 그림이 구별되는 차이점은 매우 사적인 감정을 표현한 그림이라는 데 있다.


인상주의를 필두로 신인상주의, 후기 인상주의, 야수파를 아우르는 작품들이 대부분 시대정신과 예술의 혁신이라는

거대 담론을 담고 있다면 이 작품 '봄'은 지극히 사적 감정을 담고 있다.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을 찾는 관객들이

가장 사랑하는 코의 '봄'은 예술의

본질이 지극히 사적인 정서를 위해 존재하는 것임을 암시하고 있다.


과거는 아름답고 미래는 멋지다.


과거의 아픈 첫사랑도 지나고 보면

아름다운 추억이 된다.


피에르 오귀스트 코의 '봄'은

봄이 다가올 때마다 아름다운 첫사랑의 과거를 기억하게 한다.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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