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알면 세 마디로 족하다.
잘 모르니 서른 마디가 필요한 것이다.
글도 마찬가지다.
명문장은 세 마디로 족하다.
사족이 많은 것은 그만큼 부연해야 할 것들이
많은 것이다.
세 마디에 담기지 못할 말은 노이즈다.
세 마디에 담기지 못할 글은 졸문이다.
삶도 이와 같다.
많은 일을 한다고 성공에 이르지 않는다.
일도 마찬가지다.
부산 떨고 많은 일을 한다고 성취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
버릴 건 버리고 명료한 삶이 최고다.
잡다한 일은 버리고 핵심만 파고 들어야 한다.
노자가 도덕경에서 말하지 않았던가?
無爲는 최고의 有爲라고
잔잔한 물이 더 깊이 흐르고
심연의 바닷속은 고요하기 그지없다.
세 마디면 족하다.
치열히 사유하고 끊임없이 질문하고 실천하면
간결해 진다는 것을 숙고해 보자.
Plato 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