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Plato Won Feb 08. 2020

잘 알면 세 마디로 족하다.

잘 알면 세 마디로 족하다.

잘 모르니 서른 마디가 필요한 것이다.


글도 마찬가지다.

명문장은 세 마디로 족하다.

사족이 많은 것은 그만큼 부연해야 할 것들이

많은 것이다.


세 마디에 담기지 못할 말은 노이즈다.

세  마디에 담기지 못할 글은 졸문이다.


도 이와 같다.

많은 일을 한다고 성공에 이르지 않는다.

일도 마찬가지다.

부산 떨고 많은 일을 한다고 성취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

버릴 건 버리고 명료한 삶이 최고다.

잡다한 일은 버리고 핵심만 파고 들어야 한다.


노자가 도덕경에서 말하지 않았던가?

無爲는 최고의 有爲라고


잔잔한 물이 더 깊이 흐르고

심연의 바닷속은 고요하기 그지없다.


세 마디면 족하다.

치열히 사유하고 끊임없이 질문하고 실천하면 

간결해 진다는 것을 숙고해 보자.


Plato Won


작가의 이전글 사유하고 질문하지 않으면 도둑맞은 인생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