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는 실시간 경제 지표를 구하기 힘들다 보니 사람들의 소비 패턴을 통해서 유추해 볼 수밖에 없다. 내 나름 베트남 소비 시장 변화를 측정하는 풍향계가 있는데 그중 하나가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시는 사람의 비율이다. 그 이유는 이 글의 맨 마지막에 있는 <주간경향> 글을 참고하시길
그래서 스타벅스에 가면 스토커 수준으로 다른 테이블에서 무엇을 마시는지 살펴보는데 아직도 커피와 커피 이외의 음료를 먹는 비율은 대략 2:8이다. 외국인 관광객이 없는 지금이 더욱 이런 지표 측정하기가 좋다.
외국인들이 밀집해 살고 있고 베트남 중상류층이 많이 사는 지역, 글로벌 기업이 많이 몰려있는 지역 스타벅스에서는 커피와 그 외 음료의 비율은 5:5 수준까지 올라왔다고 본다. 물론 베트남 소비자들의 음료만 살펴보았을 때 기준인데 글로벌 기업이 밀집한 지역의 아침 시간에는 자신의 텀블러를 들고 와서 먹는 사람의 비율이 매우 높아 7:3 정도까지 올라오기도 한다.
내 나름 베트남 시장 트렌드 변화를 측정하는 척도가 몇 개 더 있는데 다음 주 <주간경향>을 기대해주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