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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앙큼대마왕 Feb 19. 2018

직장에 꼭 있는 두 부류

좋은 약은 쓰지만 몸에는 좋다

회사 생활을 하다 보면 꼭 두 부류의 사람이 있다. 



<권력욕이 없고 사명감이 강한 사람>


- 일을 만들어내고 문제가 발생하면 본인에게 손해가 오더라도 주변 사람들과 협력해서 최대한 빨리 해결책을 찾으려고 한다  


- 눈에 띄는 요란한 일보다는 기본에 충실한 업무를 중요시 여기고 이를 지키지 않는 다른 동료들과 자주 마찰을 빚어서라도 정도를 지키려고 한다. 이런 경우 '내 편에서는 훌륭한 사람'으로 '다른 편에서는 문제 일으키는 인간'으로 치부된다.


- 윗사람 눈치 안 보고 할 말 다하고 후배들이나 부하 직원들이 잘 못 한 것은 본인 탓, 본인이 잘 한 건 동료들이 잘 도와주어 만든 결과라고 말한다.


- 일 잘하는 동료나 후배를 만나면 반가워하고 그들이 일을 잘할 수 있게 적극 돕고 주변에 칭찬을 많이 한다


- 중요하고 민간함 이슈에 대해서 빠른 결정을 내리고 그에 따른 문제 발생 시 본인이 확실히 책임진다.


*결론 : 일은 잘하지만 상사들로 미움받아 평가가 안 좋아 보통 팀장 직급(차장, 부장)에서 회사생활 마감. 다만 그 밑에서 일하던 후배들이 계속해서 그 방식을 따라가 회사에 위기가 닥쳐도 회사가 망하지 않게 된다. 사람들은 기억하지 못하지만 이런 사람 덕에 회사가 돌아간다.



< 명예욕이 강한 사람>


- 회사 정책에 반하거나 비윤리적인 일일지라도 결과가 좋으면 모르는 척 넘어간다. 부하 직원들이 비정상적인 방식으로라도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게 은근히 압박을 가한다.


- 일 잘하는 후배나 동료는 자신의 성과를 위해 이용해 먹고 버린다. 후배들의 훌륭한 아이디어나 성과는 모두 자신의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 윗사람한테는 절대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지 않고 언제나 좋은 말만 한다. 민감하고 리스키 한 사항에 대해서는 절대 결정을 해주지 않고 최대한 미룬다.


- 윗사람의 지시 사항이 회사에 큰 리스크를 가져올 수 있고 손해를 끼칠 수 있는 일이라도 위에서 시키는 일이니 그냥 따라간다.


* 결론 : 승진 잘하고 부하 직원들은 욕하는데 주변 동료들과 경영진에게 좋은 사람으로 평가받는다. 회사가 점점 관리 경영 중심으로 운영되고 위기가 닥치면 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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