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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공안의 생트집?? 진실은 기자의 왜곡
by
베트남 유영국 작가
Sep 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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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기사 하나가 한국-베트남 신뢰를 무너뜨리고 엉뚱한 갈등을 조장하게 된다.
연합뉴스가 '하노이에 들어가려는 한국인들이 탑승한 버스를 생트집 잡아서 9시간 동안 저녁도 못 먹고 새벽까지 기다리게 했다'라고 보도를 했는데 이건 완전 엉터리 기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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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베트남은 지역별로 이동을 못하게 구간 별로
바리케이드를 치고 그랩 배송기사, 슈퍼마켓, 병원, 약국 같은 필수 업종 근무자들에게 발행되는 통행증이 없으면 지나갈 수가 없다.
하물며 이 기사에 나오는 한국인들은 꽝닌이라는 지역에 있다가 하노이로 들어가는 분들이라 하노이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통행증이 필요했다.
막연하게 '우리는 2주간 격리 조치를 당했고 코로나 검사 결과도 문제가 없으니 가도 되는 것 아니냐'한 것 같은데 사정은 딱하나 절차를 무시한 채
막 무간으로 진입하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
2
베트남은 하루 확진자가 1만
2천 명이 달하고 하노이도 확진자가 늘어가기 시작해서 저녁 6시 이후 통금에 마트 가는 것 이외에는 집 밖으로도 못 나가게 통제를 하고 있다.
(
나를 비롯한 1천만명이 넘는 호찌민 시민들은 방역을 위하 이 생활을 60일을 넘게하고 있다!!!)
한국에서 베트남으로 입국하려면 에이전시를 통해서 모든 일을
진행해야 하는데 이번 일은 에이전시가 하노이까지 진입할 수 있게 통행증을 준비하지 못해 발생한 일이다.
베트남 공안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고
이 기사는 제대로 파악도 못한 채 마치 우리 한국인들이 베트남에서 부당한 일을 겪은 것처럼 엉터리로 기사를 쓴 것이다!
이 기사 받아다가 KBS, SBS를 비롯한 여러 언론에서 받아다 쓰고 댓글에는 온갖 베트남 욕이 달려있는데 그러지 맙시다!
특파원님이 잘못 쓰신 기사 하나에 한국 - 베트남 관계 매우
안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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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유영국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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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라이징: 베트남의 부상과 한국의 기회
저자
<베트남 라이징>, <왜 베트남 시장인가>의 저자, 경향신문 <가깝고도 먼 아세안> 필자, 삼프로TV <압권>, MBC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 SBS<경제자유살롱>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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