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로시는 정치 자금을 위해
대만을 방문했나?
도대체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왜 대만을 방문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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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포스팅에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도 낮고 민주당 지지율도 낮아서 올해 11월에 있을 중간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 '공공의 적' 중국을 때려서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무리하게 대만을 방문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분명히 그 이유도 있는데 다른 이유도 있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이 있었는데 마침 매일경제 기사에 이런 부분이 있네요
"시 주석은 자신의 최대 치적 중 하나로 대만 통일을 꿈꾸고 있다. 실제 시 주석은 평소 대만 통일은 역사적 임무이며 대만 통일을 위해 무력도 활용할 수 있다는 의사를 수차례 내비쳤었다. "
시진핑이 정말 중국을 무력으로 통합하려고 할까요?
2.
처음에는 중국이 홍콩처럼 1국 2 체제를 통해 자치를 인정하겠다며 통일하자며 대만을 회유했었는데 홍콩의 민주주의를 무자비하게 무너뜨리면서 대만 시민들은 '역시 중국은 믿을 수 없다'로 돌아 서버렸죠.
시진핑 역시 코로나로 망가진 경제와 무자비한 방역정책으로 민심이 사나워진 상태에서 정부에 대한 불만이 가득한 중국 인민들의 관심을 돌리기 위해서 대만을 침공하려고 한다는 말이 몇 개월 전부터 들려왔습니다.
그래서 시진핑이 영구집권을 위해 대만을 정말 무력 침공하려고 하기 때문에 펠로시가 무리수일지언정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세계 경제 위기로 관심 밖인 대만으로 전 세계 이목을 집중시킨 것일까요?
시진핑은 어차피 대만이 순순히 중국에 합병되기를 원하지 않는데 대만을 무력으로 침공한다고 말로만 한 것일 텐데 말이죠
3.
펠로시 의장이 떠나자 중국의 보복이 시작되었습니다. 대만 시민들 머리 위로 중국의 미사일들이 날아드는 극도의 불안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대만으로 가던 모든 항공편이 취소되는 것은 물론 인근을 지나던 비행기들은 모두 우회해서 가는 바람에 비행시간이 2시간가량 지연되고 있습니다.
극도로 불안한 지금 대만은 언제든 터질 수 있는 전쟁 준비를 위해 무기를 사야겠지요? 그래서 대만의 무기 구매 내역을 SIPRI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을 통해 확인해보았습니다.
대만은 전 세계에서 34번째로 무기를 많이 구매하는 나라인데 99%가 미국에서 구매를 합니다. 그런데 2012 ~ 2016년 5년 동안 무기 구매 금액과 2017~2021년 최근 5년 동안 구매 금액을 비교해보니 -68%를 기록했습니다.
그래서 대만이 미국에서 지난 10년간 무기를 구매한 금액 좀 더 찾아보았습니다. (첨부 사진) 유투버 지식스쿨이 SIPRI 자료를 보기 좋게 정리를 잘해놨는데 2014년을 기점으로 무기 구매 내역이 줄어들고 있었습니다.
출처 : youtube 지식스쿨, https://www.youtube.com/watch?v=Y8h_LgCC5hs&t=173s중국이 미사일 쏘아대고 있으니 대만도 무기를 잔뜩 사야 하지 않겠습니까? 어디서? 언제나처럼 미국에서 구매해야죠
4.
낸시 펠로시는 인권을 중시 여기는 좌파라고 하는데 한편에서는 힐러리 클린턴과 함께 전쟁 일으키는 것을 선호한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보통 군수산업은 공화당을 지지한다고 하지만 민주당에서도 군수 산업으로부터 정치 후원금을 받아야 지지율에서 밀리는 중간 선거를 치를 수 있지 않겠습니다.
민주당 최다선이자 민주당 하원을 대표하는 펠로시가 대만 분쟁을 불러일으키면서 대만이 잔뜩 무기 구매를 하게 해 주면 군수 업자들이 민주당에 대거 후원금을 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어느 페친 분이 책 인용구를 인용하셨던 것이 내내 기억에 남습니다. 저 역시도 항상 그런 생각을 하고 살아서인데요..
'나쁜 짓 하지 않고 어떻게 저 돈을 모을 수 있대니...'
참고로
* 전 세계에서 15번째로 무기를 많이 구매하는 인도네시아가 한국에서 무기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게 눈에 띄네요. 인도네시아 전체 무기 수입 금액의 23%를 한국에서 미국에서도 23%
** 아울러 베트남이 전 세계에서 20번째로 무기를 많이 구매하고 있는데 러시아 56% 이스라엘 19%에 이어 한국이 6.6%로 베트남이 한국에서 3번째로 많은 무기를 구매하고 있네요. 베트남이 한국에서도 무기를 이렇게 많이 구매하는지 몰랐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