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5일 베트남 맥도날드 페이스 북 팬 페이지에
'조만간 전국 베트남 맥도날드에서 햄버거를 더 이상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포스팅했다.
이게 4월 1일 만우절 이벤트인 건지 진짜인지 사람들이 헛갈려하는데 문제는 이게 진짜이든 가짜이든 세계적인 글로벌 햄버거 브랜드인 맥도날드가 버거를 판매하지 않는다고 공식 페이스 북 팬 페이지에 올린 것이면 세간에 주목을 받기 충분한 내용이다.
그런데 베트남 언론도 아주 비주류 언론 몇 곳만 기사를 쓰고 사람들이 별 관심이 없다. 기사 내용도 아마 마케팅 전략인 것 같다고 끝마무리를 하고 있다.
나 같은 사람은 '맥도날드가 베트남에서 안 팔리더니 올 것이 왔나 보다'이런 생각 밖에 안 든다. 저게 어설픈 만우절 이벤트라면 오히려 이런 어리석은 행사 때문에 소비자들한테 정말로 문을 닫나 보다라는 생각을 하게 할 수도 있다.
맥도날드 입장에서는 정말 비참할 것이다. 세계 1위 햄버거 브랜드가 햄버거를 안 팔겠다고 했는데 사람들이 관심을 안 갖고 뻥 쳐서 대반전 이벤트라고 기획하고 있는데 나처럼 '결국은..'이라고 수긍을 해버리니..
안되면 떡볶이나 팔아..
되지도 않는 쌀국수 맛 햄버거 팔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