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가 재테크를 열심히 한 이유
회사에 재테크를
지나치게 열심히 하는 선배가 있다.
40대에 벌써 10억 자산가이며
오피스텔을 3채나 가지고 있는 임대사업자이며,
연수익 1억원 이상씩을 올리믄 주식전문가이기도 하다.
어제 문득 궁금해졌다.
회사에서도 꽤 일 잘하기로 유명한,
승진도 잘하고 앞날도 창창한 선배가
왜 그렇게 재테크에 열중하는지.
그런데 선배에게서 의외의 대답이 돌아왔다.
내가 입사초기에 만나던 여자가 있었거든
결혼까지 생각하는 사이였는데,
그 때 여자가 암에 걸린거야.
그 때 내 월급에,
사정을 생각했을 때
내가 책임질게 평생 함께하자
말하지 못했어.
여자도 아마 눈치챘을테고..
우리는 결국 헤어졌지.
그 때 생각했어
사랑하는 사람이 아플 때,
그걸 책임질 능력은 있어야겠다
기껏해야 노후준비, 창업준비
혹은 돈이 있어야 세상을 편하게 살 수 있으니까
그 정도의 대답을 기대했단 나는,
그 선배의 대답을 듣고 한동안 멍했다.
그리고 또 한번 생각했다.
역시 사람을 변화시키는 건 "사랑"밖에 없다고
우리는 인생을 돈과 성공을 위해 살아가는 것처럼 보여도
결국 우리는 사랑하기 위해 사랑한다고.
by.쏘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