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인생을 행복하게 사는 법

만약 인간관계가

일처럼 생각되고 피곤하게 느껴진다면,

정작 중요한 관계는 내버려둔채

불필요하고 형식적인 관계들에

너무 많은 에너지와

시간을 낭비하기 때문인지 모른다.

그러므로 인간관계를 정리하면서

미안한 마음이 들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관계들을 떠올리며

그에 얼마나 더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쓸 것인지부터 결정하라.

중요한 것들에 시간을

더 쓰겠다고 마음먹으면

불필요한 관계를

수월하게 정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관계로부터 기쁨과 친밀함을 경험하게 되어

오히려 행복감을 느끼고

에너지를 재충전하게 된다.

이리저리 끌려다니며

소모되는 듯한 느낌이 들지 않는 것이다.

- <그냥 흘러가게 두어라>김혜남/‘당신과 나 사이’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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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오는 길,

문득 행복하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나를 행복하게 만든 것은

꽤 단순한 활동들임을 깨달았다.

어머니와 체온을 나누며 껴안았다.

눈을 맞추고 사랑한다고 이야기했다.

아버지에게 살가운 딸이 되었다.

아버지를 긍정의 눈으로 바라보았다.

동생들과 시간을 보냈다.

좋아하는 만화책을 읽었다.

가족들에게 일부러 잘하려고 애쓰지 않았다.

자고 싶을 때 자고, 먹고 싶을때 먹었다.

널부러져 있는 나를 누구도 비난하지 않았다.

가족, 평생 함께할 사람들과 보내는 시간이 늘면

애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행복해진다.

지금 행복하지 않다면

중요하지 않은 사람

중요하지 않는 일에

너무 많은 시간을 쓰고 있어서인지 모른다.

by.쏘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