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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쏘블리 May 22. 2018

깨달아야만 닿는 것들

매일 일기를 쓰고 싶습니다.


가끔 영화나 드라마, 혹은 노래 가사가

맘에 콕 하고 박힐 때가 있다.


‘이거 정말 내 이야기 같은데’

‘나도 이런 비슷한 일을 겪었는데’


그런데 요즘은

콕, 박히는 그 순간 그런 생각이 든다.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비슷한 것을 느끼고,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비슷한 일을 겪는데,


깨달으면 마음에 와닿고,

깨닫지 못하면 남의 이야기처럼 느껴지는 것이 아닐까.




오늘 <데드풀>을 봤다.

영화 속에서 누군가는 말한다.


고통에 귀기울여
고통은 역사 교과서이자 점쟁이지.

고통은 우리가 누군지 가르쳐줘,

때론 너무 아파 죽을 것 같지만
조금 죽어보기 전까진 진짜 사는게 아니지.




진정으로 나다워지기 위해서

시련과 고통의 시간이 흘러간다는 것을,


많은 성공한 이들조차,

무수히 많은 실패가 있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요즘,


그 대사가 마음에 와 닿았다.

아마 와 닿은만큼 나는 더 성숙해졌을거다.






by.쏘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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