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쏘블리 Feb 10. 2017

#. 정기발령, 그 후

정기발령이 났다.
사람들이 원하는 자리는 한정되어 있기에 누군가는 원하는 일을 맡았고, 누군가는 그러지 못했다.

발령에는 타이밍, 성별, 학력, 연줄, 평판 등 여러 요인이 좌우한다. 하지만 분명한 건 실력이 있는 선배들이 원하는 자리에 갔다. 회계사, 세무사 등 공인된 자격증이 있거나 어학실력, 경력 등 평가할 수 있는 객관적인 지표가 있으면 더 유리하다.

공인된 스펙이 반드시 일을 잘한다는 것을 증명하지 않지만, 선택권자에게 스펙은 선택의 정당성을 부여해주기 때문인 것 같다. 모두가 선호하는 자리에 가고 싶을 때, 타지원자들과 구별할 수 있는 우위를 점해주기 때문이다.

발령을 보면서 고민이 생기기 시작한다.
만약 공인된 스펙이 없는 경우에

"선배들과 구별되는 스펙은 무엇일까"
"선배들과 구별되는 스토리는 무엇일까"

by. 쏘블리

매거진의 이전글 #. 글을 쓰면서 달라진 점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