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벤처캐피탈의 산증인 이수희의 이야기
“삼행시는 간결해요. 글자를 덜어내고, 지우고, 응축하죠. 세 줄로 압축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끊임없이 주위를 살피며 영감과 지혜를 구하고 있어요.”
“당신만큼 회사와 이 업을 이해하는 사람이 없어. 회사의 방향을 잡아 주는 등대지기 역할을 해주시오.”
“벤처캐피탈을 경영한다면 어떤 투자를 왜 하고 싶으세요?”
“앞으로 10년 이내에 한국 영화와 음악 그리고 드라마가 세계 시장에서 크게 주목받을 날이 온다고 봐요. 빌보드 차트와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한국작품들을 보게 될 거라고 확신해요. 저는 콘텐츠 산업에 투자하여 이러한 미래를 앞당기고 싶습니다.”
“이수희 대표님, 이럴 게 아니라 이번 기회에 논현동에 오셔서 저랑 함께 일하시죠.”
“일등 안 해도 된다. 동종업계에서 십등 안에만 들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