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공동창업가 출신 벤처캐피탈리스트 성윤모의 이야기
"실례가 안 된다면 찾아뵙고 팀장님 얘기를 듣고 싶습니다."
'도대체 무엇이 그의 삶을 이렇게 바꾼 것일까?'
“나 이제 한 학기 휴학하고 서울 올라가서 학교 선배들이 하는 창업팀에 합류할 거야. 너도 같이 가는 게 어때?”
“젊은 친구들이 이렇게 회사를 차렸으면 강의만 주선할 게 아니라 직접 국내 실정에 맞게 직접 쇼핑몰 솔루션을 만들면 안 돼?”
“바퀴가 잘 굴러가려면 바퀴 축이 튼튼하고 휠 자체도 단단해야 함은 물론 동력을 일으키는 엔진도 견고해야 하는데, 누군가 한 명은 바퀴에 끼는 불순물과 자갈을 계속 빼줘야 해. 윤모, 네가 이런 일들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하여 팀 퍼포먼스에 기여하고 있어.”
“심사역으로 일하며 가장 즐거운 게 열정 넘치는 창업가들을 많이 만나 뵐 수 있다는 것 같아.”
“우리가 창업에 참여하고 다양한 활동을 직접 해보고 투자 유치도 해본 경험이 얼마나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지 이 일을 시작하고 매일 실감하고 있어.”
“나보다 네가 스타트업 경험을 오래 했으니 창업가들과 공감대를 더욱 잘 형성할 수 있을 거야. 한번 고민해봐.”
“고객이 못 알아본다.”
“시장이 못 알아본다.”
“투자자가 못 알아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