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Review] 매직 워드
“모든 상황에 100% 통하는 매직 워드는 없다."
<매직 워드> 북 리뷰입니다. 제목은 매직 워드지만 역설적으로 모든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마법같은 단어는 없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1)올바른 단어를 2)적절할 때 사용하는 경우에 말에 힘이 실리고 상대방을 설득할 수 있습니다.
여러 실험을 통해 특정 상황에 적합한 단어가 무엇인지 확인해 볼 수 있지만 꼭 단어에 관한 배움만 들어있지 않습니다. 일상에 적용할 수 있는 여러 시사점도 학습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책을 읽으면 핵심 인사이트를 정리하고 1가지라도 일상에 적용시키고자 합니다. <매직 워드>에서 배운 8가지 Lesson입니다.
1. 행동을 정체성으로 바꾸기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어떤 행동을 하도록 설득하려고 하는 경우 동사(나를 도와줄 수 있어?) 대신 명사(남을 돕는 사람이 되어 볼래?)를 사용하자. 원하는 정체성을 확인할 기회로 특정 행동을 정의하면 상대방도 그에 부응하기 마련이다. 개인 목표를 수립할 때도 활용해 볼 수 있다 ‘내년에는 자주 달릴거야 -> 나는 러너야’
2. 자신감을 전달하려면 에두르는 말을 버리자
우리는 에두르는 말을 자주 쓴다. 그러나 에두르는 말은 미처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우리의 영향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 왜냐하면 에듀는 말은 생각이나 제안을 제시하는 동시에 그 생각이나 권고를 깍아내리기 때문이다. 말하는 사람조차 그 생각이나 제안을 시도해볼 만한지 확신하지 못하는 인상을 준다.
3. 다른 사람에게 조언 구하기
조언을 구하면 상대를 오히려 더 유능하게 생각한다. 그 이유는 누군가에게 조언을 구하는 행위가 상대방에게 어떤 기분을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누구나 똑똑한 사람이 되고 싶어한다. 다른 사람이 나를 영리하다고 생각하거나 유익한 말을 해주는 사람으로 여긴다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다. 조언을 구하면 상대방의 자부심이 고양되기 때문에 조언을 구하는 우리를 더 똑똑한 사람으로 바라보기도 한다. 데일 카네기도 같은 말을 했음.
4. 지식의 저주
지식이 축복일 때도 있지만, 오히려 저주가 될 수도 있다. 일단 어떤 주제에 대해 상당히 많이 알게 되면 잘 알지 못했을 때 어떤 기분이었는지 기억하기 어렵다. 그 주제를 깊이 이해하지 못한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좀처럼 상상하기 힘들다. 우리에게는 해당 주제가 이해하기 쉬울지 몰라도 다른 사람에게는 아닐 수도 있다.
5. 실수에 대하여
실수 자체는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무능한 사람이 실수하면 원래부터 가지고 있던 부정적인 인상이 더욱 강해질 뿐이다. 예상대로 행동했으므로 의외로 받아들일 여지가 없다. 유능한 사람이 실수하면 반대의 효과가 나타난다. 성공한 사람은 타인의 공감을 얻기 어렵다. 너무 완벽해 보여서 교감하기 어려워한다. 그러므로 실수가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른 측면에서는 매우 유능한 사람이 가끔 실수를 저지르면 인간적인 면모가 드러났다고 느낀다. 그 사람을 더욱 친근하고 가깝게 느껴 호감도가 높아진다.
6. 공감부터 하고, 문제 해결하기
대화를 시작하자마자 당면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실제로 이는 최선의 접근 방식이 아니다. 문제 해결을 위해 이뤄진 수백 건의 대화를 분석한 결과 상대방과 교감부터 나누는 일이 매우 중요했다. 훈훈하고 감정적인 언어로 대화를 시작한 후 문제 해결로 넘어가는 것이다. 문제만 해결하려고 하지 말자. 그저 교감만 하려고도 하지 말자. 교감한 후, 문제를 해결하자.
7. 쾌락 적응(hedonic adaptation)
인간은 어떤 상황에 속해 있든 놀라울 정도로 잘 적응한다. 실연을 당하거나 해고 통보를 받는 일은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금세 회복해 희망을 찾고 보다 긍정적인 미래를 바라보게 된다. 긍정적인 일도 마찬가지다. 꿈꾸던 일자리나 집을 손에 넣으면 처음에는 날아갈 듯 기분이 좋지만 이런 흥분은 금세 잦아든다.
8. 능력보다 과정 칭찬
능력보다 과정 자체를 칭찬하면 의도하는 결과를 얻을 가능성이 커진다. 누군가에게 시험이나 발표를 열심히 준비해서 잘했다고 칭찬하면 고정된 능력보다는 언급하는 시험 또는 발표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 능력을 칭찬하면 새로운 것을 배우고 재미있게 문제를 푸는 데 흥미를 느끼기보다는 문제 풀기를 자신의 똑똑함을 보여줄 기회로 인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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