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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인사보이 Dec 29. 2023

[Book Review] 리더의 일

<리더의 일> 북리뷰입니다. 리더십의 기본이지만 중요한 내용을 사례와 함께 쉽게 풀어 쓴 책입니다. 현장에서 리더로 오랜 경험을 해오셨기에 가능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한 챕터마다 하나씩만 배워가도 리더십 업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신임 리더가 읽으면 도움받을 수 있고, 경험 많은 리더도 다시 한번 자신의 리더십을 돌아보는 데 유용한 책이라 봅니다. <리더의 일> 10가지 lesson 내용 정리하여 공유해 봅니다.


1. 리더는 다른 사람을 통해 성과를 만드는 사람

혼자 일하지 않는 리더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구성원에게 일을 믿고 맡기는 것이다. 구성원을 신뢰하고 일을 맡기기 위해서는 구성원의 역량이 준비되어야 한다. 구성원의 역량이 원하는 수준에 도달하려면 실패와 실수를 통해 배울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 시간을 위해 리더는 자신의 기대 수준을 낮추고 구성원의 계발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


2. 일을 시작하고 끝내는 건 오직 리더만 할 수 있는 일

리더의 첫 번째 일은 '시작하기'이다. 회사의 모든 일은 리더에게서 시작된다. 정기적인 업무는 별다른 지시 없이 이루어진다. 그렇지만 새로운 업무나 해오던 일을 개선하는 업무는 팀장의 지시 없이는 수행하지 않는다. 조직의 많은 업무가 리더의 지시에서 시작된다. 리더의 마지막 일은 '끝내기'이다. 일이란 끝내지 않으면 끝나지 않는다. 리더가 끝내자고 선언하지 않으면 구성원들은 계속 일할 수밖에 없다. 일이 계속되면 구성원은 지치고 시간과 돈은 낭비된다.


3. 코칭 VS 티칭

관리자들은 대개 자기 임무가 직원들을 가르치는 거라고 생각할 거야. 모르는 것은 가르쳐주고, 잘못한 일은 지적하거나 고쳐주고, 실수한 일은 혼내야 한다고 생각하지. 그런데 관리자들은 사실 다 알지도 못해. 가르쳐주지 않아도 직원들은 일 잘한다고. 직원들을 믿고 지켜보고, 필요할 때 도와주면 되는 거야. but, 구성원에게 업무 지식을 가르쳐주고, 잘못한 것을 고쳐주고, 평가하는 것도 리더의 중요한 일


4. 오버 커뮤니케이션 진짜 중요합니다.

리더의 생각을 조직의 구성원과 공유하고 행동하게 하려면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반복해서 들어야 구성원들에게 체화되기 때문이다. 말하고 또 말하고...조직이 지향하는 중요한 가치는 들은 대로 행동하지 않은 사람이 혼자기도 하고, 말한 사람 자신도 그렇게 행동하지 않았다고 미안해하기도 하면서 구성원의 머릿속에 스며든다.


5. 마이크로매니저와 디테일 매니저

마이크로 매니저가 모든 일을 하나하나 반복해서 챙기고 직접 의사결정 하는 관리자라면, 디테일에 강한 리더는 일상적인 일은 구성원에게 위임하고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중요한 일은 세부 사안까지 챙기는 관리자이다. 즉, 마이크로 매니저와 디테일에 강한 리더의 차이는 일의 경중의 판단과 일상적인 업무의 위임 여부에 있다.


6. 디테일 매니지먼트 노하우

1)관리자는 해당 사안에 대해 디테일 매니지먼트 시작하겠다고 담당자에게 선언해야 한다. 시작하기 전에 이 업무는 중요하니까 내가 직접 챙겨보겠다고 분명히 밝혀야 담당자들이 당황하지 않는다. 사안이 종료되었을 때는 디테일 매니지먼트가 끝났다고 선언하고 다시 담당자에게 일을 돌려주어야 한다.

2)디테일 매니지먼트 방식을 명확히 해야 한다. 관리자가 세부 사항을 직접 결정한 것인지, 담당자들의 의사 결정에 의견만 제시하거나 참여만 할 것인지, 아니면 일의 과정을 지켜보다가 필요할 때 개입할 것인지 정해야 한다.

3)소통의 빈도를 정해야 한다. 시도 때도 없이 자주 소통하는 것보다 소통의 빈도를 정할 필요가 있다.


7. 인정과 칭찬은 평가가 아닙니다.

칭찬은 지금보다 더 나아지게 만드는 동기부여의 행위이다. 잘했기 때문에 주는 상이 아니라 여기서 더 나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보내는 격려이다.


8. 팀원의 시간 존중하기

여전히 '지금 시간 되면 미팅할까'라고 말하는 리더가 많죠.

리더와 구성원의 관계는 서로 존중하는 관계가 되어야 바람직하다. 그 출발점은 리더가 구성원의 시간을 존중하는 데서 시작된다. 리더가 자신의 눈높이에 맞추어 일하다 보면 부하직원의 시간을 무시하기 쉽다. 부하의 시간보다 상사의 시간이 더 가치가 높다는 생각은 많은 조직에 만연되어 있다. 이런 생각은 아랫사람의 일정을 흔들어놓게 되고 다시 그들의 생산성을 낮아지게 만든다. 결과적으로 조직의 평균 생산성이 저하된다.


9. 취약성 공유의 힘

직급이 높을수록 모르는 것을 아는 척하면 더 큰 문제가 된다. 리더가 모른다고 할 때 구성원의 리더 마인드셋이 작동하여 스스로 일하기 시작하고, 구성원은 일의 주인이 된다. 리더는 혼자 일하지 않는 리더가 된다. 자신의 약점을 드러낼 수 있는 사람은 강한 사람이다. 취약함을 드러내는 것은 비즈니스의 성과 면에서도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 문제에 대비하거나 문제가 축적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10. 착한 상사 증후군 극복하기

이 병의 대표적 증상은 상사가 부하를 나무랄 일이 있어도 나무라지 못하거나 부하들에게 인기있는 상사로 인정받고 싶어 하는 것이다. 어떻게 극복할까?

1)보스는 당신임을 명심해야 한다. 리더는 결정하는 사람이다. 구성원에게 일의 목적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언제까지 할지 생각을 들어보라. 그다음 그들의 생각과 당신의 생각을 종합해서 일하는 방법을 결정한다.

2)경험이 부족한 경우 일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라. 리더는 인재를 육성하는 사람이다. 지금 나는 잔소리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상사로서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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