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비즈에 일본 돈키호테 성공 비결로 업무 몰입(work engagement)을 다룬 기사가 나왔네요. 한국 직장인의 업무 몰입도는 12%로 여전히 평균 대비 하위권에 위치하고 있네요. 기사 내용 요약해서 공유해 봅니다.
- 1989년 창사 이래 34년 연속 성장을 이어온 일본의 잡화점 돈키호테의 매력은 재미. 돈키호테의 재미를 끌어올린 주역은 '메이트'라 불리는 아르바이트생들. 일본은 돈키호테 메이트 영업의 성공 비결을 업무 몰입에서 찾고 있음.
- 일본에서 최근 업무 몰입 개념이 주목을 그는 건 일본 직원들의 몰입도 성적표가 글로벌 최악으로 조사됐기 때문. 갤럽 설문결과 일본은 업무 몰입도 5%라는 꼴찌 점수를 받았음. 세계 평균 점수는 23%, 한국은 12%에 그치며 세계 평균의 절반 수준에 머무름.
- 업무 몰입이 중요한 이유는 직원들의 몰입 수준이 높아질수록 성과가 정비례해 올라가기 때문. 몰입도 상위 25%인 직원과 하위 25% 직원 비교 시 상위 직원이 결근율, 이직률, 고객 만족, 수익성, 생산성 등 모든 부문에서 긍정적인 지표를 나타냄.
-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고성과 문화 정착을 위해 직원 몰입이 중요하다 말하며 사람들은 톱니바퀴 부품으로 여겨지기보다 목적의식, 발전, 소속감을 바탕으로 기여하고 인정받기 원한다고 설명.
- 업무 몰입을 위한 원칙 3가지는 맡기고, 소통하고, 인정하라. 직원들을 신뢰하고 자유를 줘야하는 게 우선. 회사가 직원을 신뢰할 때 직원은 회사에 감사하며 창의력을 발휘하고 혁신을 만들어 낼 수 있음.
- 직원과 상사 사이 소통도 중요. 소통에서 중요한 요소는 피드백. 상사가 부하 직원의 잘한 점을 평가하고 개선할 점을 알려주는 것. 독일 기업 컨커는 매년 피드백을 잘하는 직원을 투표로 뽑는 그레이트 피드배커(great feedbacker)란 상을 줄 정도로 직원들 사이 활발한 피드백 활동을 장려.
- 마지막으로 직원들끼리 서로 충분히 인정해주는 것 중요. 특히 상명하복 문화가 자리 잡은 일본이나 한국은 부하 직원에게 인정받는 상사를 육성하는 작업 필요. 일본에선 직원이 상사를 선택할 수 있는 '상사 선택 제도'가 등장. 이 제도를 통해 서로 잘 맞는 상사와 부하 간 소통이 활발해졌고 자신의 의견을 전달하기 쉬워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