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 동안 가장 잘한 결정 중 하나는, 챗GPT 등장 이후 꾸준히 AI를 사용해 온 일. 여러 유료 모델을 활용하고, AI와 협업하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테스트한 경험이 지금은 큰 자산이 되고 있음. 이 경험을 바탕으로, AI를 잘 쓰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를 정기적으로 기록해 보고자 함.
1. 협업 방식
AI를 잘 쓰는 사람은 프로젝트 관점에서 AI와 협업하며 업무 파트너처럼 활용. 큰 그림을 그리고, 단계별로 AI와 협업하며 하나씩 문제를 풀어나가고 완성함. 반대로 그렇지 않은 사람은 AI를 단순한 챗봇으로만 사용. 필요할 때만 짧게 질문하고 끝내는 경우 많음.
2. 데이터 준비
AI를 잘 쓰는 사람은 사전에 데이터를 정제하고 요청함. AI는 생각보다 똑똑하지만, 생각보다 멍청함. 정제된 데이터를 분석하는 능력은 뛰어나지만, 구조화되지 않은 파일을 자기 마음대로 분석하는 경우도 굉장히 많음. 급하다고 그냥 파일만 던지기보다, 데이터를 다듬어 주는 것이 더 빠르고 정확한 결과를 만들어 냄. AI를 많이 사용해 보지 않은 사람은 정리되지 않은 자료를 그대로 건네며 "이거 해줘"라고만 말함.
3. 질문의 질
AI를 잘 쓰는 사람은 문제 정의, 맥락, 기대하는 결과까지 구체적으로 설명함. 일의 구조를 이해하고, 일을 시켜본 사람일수록 AI를 잘 활용함. 반대로, 문제 정의나 기획력, 전략적 사고가 부족하면 AI를 제대로 활용하기 어려움. 이런 사람들은 맥락 없이 짧게 묻고 끝내는 경우가 많음.
4. 결과 활용
AI를 잘 사용하는 사람은 AI가 제공한 답변을 검토하고 수정하며 자신의 관점으로 다시 정리함. 이후 다시 AI에게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완성도를 높여 나감. 결과물이 좋을 수밖에 없음. 반대로, AI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사람은 AI가 던져준 내용을 그대로 붙여 넣거나 기대와 다르면 바로 포기함.
5. 목적 의식
잘 쓰는 사람은 명확한 목적을 갖고 AI를 파트너처럼 사용. AI를 활용해 "무엇을, 어떻게" 할지가 명확히 정리되어 있음. 반대로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사람은 단순히 편리하다는 이유로 필요할 때만 사용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