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재기(再起)있는 청춘 일기

3.세미나의 이면이 보이게되는 나는 약아졌나

by 인생추임새

주말에 한 세미나에 참여했다.

한때 특정 분야의 취업에 관심이 많아서 관련된 페북그룹이라던지 카페에 가입을 해놨었고

실제 취업하고 싶은 곳에서 대학생들과 교류하겠다는 목적으로 열리는 세미나에 자주 참여하곤했다.

오늘 세미나는 한 분야에 관심있는 사람들끼리 모여 파티식으로 즐기자는 취지였는데

유료였다.

친구와 같이가면 몇퍼센트를 할인해준다는 말에 친한 동생이랑 같이 참여를 하고나서 뭔가 내 돈이 아깝다는

생각을 하게되어버렸다. 분명 다른사람들과 즐겁게 얘기를 하고 나온 자리인데 나는 왜그렇게 찝찝했을까

과연 돈 때문에?


세미나에 참여한 인원은 아주 어리거나(대학입학원서 자기소개서에 색다르게 쓸 것만 같은 고등학생몇명)

대학교3,4학년생 이제 졸업을 해서 그 분야에 발을 넣으려는 젊은이들, 그리고 나처럼 교류를 원한 사람들 여러명이 만나서 먹고 떠드는 자리였다. 어느 얘기이건간에 자유롭게.

먼저 말을 건네는 사람들 혹은 연락처를 교환하는 사람들 나도 이전 직장의 명함을 누군가한테 주었지만

연락이 이뤄질지는 모르겠다.

(나는 시간이 없어서 상대방의 명함을 받지 못했었다. 반대로 내가 그번호를 받아도 연락을 먼저 했었을까)

내가 아쉬웠던건

이 세미나를 진행하는 사람들의 설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프로그램은 반짝스러운 관심을 끌만한 속없는 강정이라고 느꼇다. 실제로 나이가 어느정도 있는 사람들은 뒤로 빠져서 그 모습을 흥미롭게 볼 뿐,

참여하지도 공감하지도 열광하지도 않았다.

궁금증을 해결하고 정보를 얻기위해서 참가비를 내고 참여한 것 뿐인데 사회의 일면에 이미 들어와 버린 듯한 기분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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