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깜한 아침

by insaengwriting

이른 새벽

모두 잠들어 있고

하늘의 달도, 별도

그대로인 아침

게으름 걷어차고

밖을 나서면

첫 아침 공기가

얼굴을 깨운다.

나 몰래 아침은

어둠 뚫고

이미 시작되었다.

어디로 가는지

쌩쌩 달려가는 차들과

삼삼오오 모여

간간이 들려오는 사람들 소리

창밖이 깜깜해 나는 속았을 뿐이다.

벌써 오늘이 시작된 것을

하루가 시작되었음을

나가보니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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