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함이 아니라 다름이 이긴다!
기업 스스로 스펙에서 벗어나 스토리 중심의 채용을 반복하고 있다. 특히 형식을 파괴하는 채용 시스템의 도입뿐만 아니라 자기소개서 중심의 평가, 다양한 면접 툴 등을 적용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구직자의 자기소개서를 통하여 숨은 역량과 잠재력, 업무 능력, 창의성 등을 다양하게 점검하고 있다. 이런 과정에서 자기소개서의 중요성이 당락을 바꿀 수 있는 키가 되고 있다.
16년이라는 시간 동안 정답을 보고 답을 적는 습관이 자기소개서 작성에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각 기업별로 다양한 질문과 경험을 묻는데, 제한된 시간 내에 그것에 대한 답변만을 찾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 유사한 경험과 논리밖에 기술하지 못한다. 실제 자기소개서는 본인의 경험을 충실히 정리한 후에 작성해야 하며, 이것을 위해서는 전지를 활용하여 직접 적고 눈으로 확인하는 전지 마인맵핑을 추천한다. 이 방법은 평상시 자신의 방 벽에서 확인하고 틈틈이 정리하는 습관을 만들어 주며, 보다 차별적인 경험 소재를 만들 수 있다.
자기소개서는 명확한 목적의식을 지녀야 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수십 만장의 자기소개서를 심사해 본 경험에서 미뤄 본다면 대부분의 구직자들이 가고 싶다, 하고 싶다는 희망만을 기술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반대로 기업 입장, 인사팀에서 보면 이런 희망만을 어필하는 것보다 본인이 실제 지원 직무를 잘할 수 있다는 논리가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회사보다는 직무에 집중하여야 하며, 일상적이고 추상적인 소개가 아니라 지원 직무 연관 장점을 어필해야 한다.
주어진 상황에서 본인이 어떤 노력을 하여 결과가 어떻게 되었으며, 그 결과를 통하여 어떤 장점이 생겼다라는 STAR기법이 벌써 3~4년을 넘었다. 또한 스토리텔링은 아주 친절하게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만으로 스스로 상상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기 때문에 STAR기법에 의한 장점, 장점 기여방안 등의 친절한 설명이 심사를 하는 과정에서는 너무 뻔한 논리, 글자 수 맞추기, 오히려 인사팀 담당자의 반발이라는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 오기 때문에 상세한 상황, 과정 설명보다는 본인의 노력과 행동을 조금 다양하게, 조금 더 창의적, 도전적으로 기술하여야 한다.
인사팀이나 면접관은 구직자의 다양한 경험 중에서 다른 지원자들이 활용하지 않는 독특한 경험을 소재로 요구한다. 실제 대부분의 구직자들이 본인만의 독특한 경험을 찾기가 결코 쉽지 않다고 말하는데, 이것은 구직자 스스로가 어학연수, 국토대장정, 인턴 등의 거창한 경험을 찾아 기술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조차도 차별성을 찾기 힘들고 일상적인 경험밖에 없기 때문에 너무 거창한 경험, 결과 중심보다는 세부 에피소드나 문제 등을 소재로 삼는 것이 좋다. 또한 카피성 소제목을 반드시 부여하여 다른 지원자와의 차별성 또는 인사팀에게 차별적인 인상을 남겨야 한다.
자신이 기술한 글을 다시 읽는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으며, 쓰기 귀찮아 했던 자기소개서를 다시 읽는 것이 쉽지는 않기 때문에 구직자는 한 번 작성하면 다시 보지 않거나 복사 & 붙여넣기를 무의미하게 반복하고 있다. 이것은 결국 회사 명칭까지 틀리게 기술하는 등의 부정적인 인상을 남길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소개서는 한 번 작성 후에 끊임없이 반복해서 읽고 수정해야 하며, 자신을 모르는 제 3자에게 첨삭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항상 인사팀, 면접관이라는 역지사지의 시각으로 냉철하게 점검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출처 : 인사PR연구소 윤호상 소장, http://www.facebook.com/insateam]
#윤호상#자기소개서#자소서#차별화#자소서작성#자소서대필#자소서코칭#자소서컨설팅#인사PR연구소#자소서작성법